황우여 교육부 장관, 모교인 인천중학교에서 일일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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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교육부 장관, 모교인 인천중학교에서 일일교사
  • 이희환 기자
  • 승인 2015.05.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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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인천대 구성원들은 황장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
인천중학교에서 황우여 교육부장관이 스승의날을 앞두고 일일교사 체험을 하고 있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하 부총리)가 5월 7일 오전, 제34회 스승의 날을 앞두고 인천중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황 부총리는 스승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후배들에게 ‘1일 교사’로 나섰다.

황우여 부총리는 박융수 인천시부교육감, 인천중학교 장인섭 교장을 비롯한 학생, 교직원 및 학부모 등을 만나 모교 방문 소감을 이야기하고, 학생 교육에 힘쓰는 교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또한, 관계자들과 면담을 하며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앞으로 스승 존중 풍토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는 뜻을 전하였다.

황우여 부총리는 1학년 1반 교실에서 ‘나의 꿈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이야기 나누며, 1일 교사 체험을 했다.

부총리는 학생들에게 “1학년 학생들이 2학기 때 경험할 ‘자유학기’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탐색하는 기회가 많기를 바라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학생들을 위해 항상 헌신하시는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가르침을 따르면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인천대학교 교수협의회, 노동조합, 총학생회, 총동문회로 구성된 대학발전협의회는 연수구 옥련동 황우여 교육부 장관 사무실 앞에서 국비 지원 운영비 확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협의회는 “황 장관이 2013년 국립대 전환 후 포럼자리에서 ‘내년부터 인천대에 연간 500억 원에서 1천억 원 규모의 국비가 지원될 것’이라고 발언했었으나 실제로 받은 운영비는 하나도 없다”면서, 지난달 18일 황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운영비는 시에게서 받는 것이 최선이며 교육부에서는 사업비만을 지원하겠다"고 말을 바꾼 것에 대해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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