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수)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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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수)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 인천시민 류효상님
  • 승인 2015.05.13 09: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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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촌평


 
5월 1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부산의 건설업자가 금품 로비를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당시 경찰청장에게 직접 5천만 원을 주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 시기 경찰청장은 조현오 전 청장이었습니다.
남보고 뭐라고 하더니 이 양반도 넙죽넙죽 잘 받아드셨구만... 이제 학교 갈 일만 남았네~

2. 박근혜 대통령은 '해야 할 일을 안 하고 빚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외면하면서 국민한테 세금을 걷으려고 하면 너무나 염치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거 독백인 거지? 어제 비가 오시더니 중얼중얼 하신 모양입니다.

3. 생활하수가 모이는 하수처리장에서 필로폰 등의 마약 물질이 다수 검출됐습니다.
국내에서 생활하수 속 마약 잔류량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필로폰 등의 마약이 우리 생활 주변에서 폭넓게 소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수물 퍼다가 증류한다는 놈 생기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근데 우리나라 마약 청정국 아니었어?

4. 택시가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300m쯤 뒤쫓다가 가까워지자 운전석 창문을 열고 비비탄총을 5발 연사한 화물트럭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실 뒷차에게 비상등 몇 번만 깜박이며 미안하다는 표시만 해도 욱~ 하는 심정이 사그라드는데... 그래도 그렇지 다 큰 어른이 화 좀 났다고 비비총탄을 쏴? 애들보기 창피하니 분노조절 좀 합시다, 어른님들~

5. 미국이 일본 자위대를 '지구 방위대'로 승격시켰습니다.
날개를 단 일본의 지구 방위대가 맨 먼저 출동할 곳은 어디일까요?
100년 전의 '가쓰라-테프트' 밀약을 염두에 두면 한반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조금 비약이 심하다 싶어? 대한민국 땅에 성조기만 휘날리는 게 아니라 욱일승천기 날려야 정신차리지 싶다.

6. 한국소비자원은 주요 생활필수품목 가격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참가격' 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참가격은 전국 18개 권역 265개 유통점에서 판매하는 120개 생필품 가격을 매주 수집해 제공한다고 합니다.
현명하신 주부는 아니 남성분들은 벌써 앱스토어에서 이 앱을 찾고 계실 겁니다.

7. 스위스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청동상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남자'가 1천549억 원에 낙찰돼, 조각 작품 가운데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웠습니다.
저런 걸 사서 어따 보관하는 걸까? 뭐 그렇게 궁금하지도 않다.

8. 서민들을 위한다며 정부가 내놓았던 안심전환대출, 정작 수혜자의 면면을 살펴봤더니, 무려 5%가 억대 연봉자였습니다.  연봉 5000만 원 이상인 사람까지 하면 30% 가까이 됐습니다.
진짜 서민은 은행 문턱 넘기가 쉽지 않지요. 서민들은 전화 한통 하면 되는 바로바로 금융권이 있으니까 말입니다.

9. 최근 세월호 집회에서 경찰이 너무 많이 물대포를 쏘아댄다 했더니만, 진짜로 최근 6년 동안 가장 많은 양의 물을 썼다고 합니다.
캡사이신 최루액은, 다섯 번의 집회 동안 지난 1년간 썼던 양의 4배 분량을 퍼부었답니다.
진짜 매운맛을 봐야 할 양반들이 거꾸로 저렇게 쏴대는 걸 보면 겁이 나긴 나는 모양입니다.

10. 정부가 공공기관의 직접고용 비정규직을 줄이기 위해 또다른 불안정 일자리인 파견, 용역직을 크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윗돌 빼서 아랫돌 괴는 격입니다. 윗돌이나 잘 빼면 문턱이나 낮아진다고 하지... 아무래도 월 백만 원짜리 11개월 계약직만 넘쳐날 모양입니다.

11. 20세기 미술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유화 '알제의 여인들'이 원화로 2천억 원 상당에 낙찰돼 기존 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똑같은 얘기 또 해야 하는군... 저걸 산 양반은 저걸 어디다 보관할까? 이번엔 좀 궁금하다.

12. 국가인권위원회가 정부의 비정규직 종합대책에 대한 의견 표명 안건을 세 번이나 회의에 부치고도 의결하지 못했습니다.
일부 위원은 이 안건이 인권위가 다룰 내용이 아니라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아 위원 자격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인권위가 왜 노동 문제를 다뤄야 하느냐고 했다네요... 이 땅에 노동자 아닌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아마 저 양반들 인권은 그분들 인권 얘기인 모양입니다.

13. 이명박 전 대통령이 만든 장학재단인 청계재단의 장학금 지급액이 4년 만에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청계재단의 수입과 투자는 불어났습니다.
퇴임하시더니 장학에는 관심이 멀어지셨나 봅니다. 그럴려면 이름을 바꾸든지 말이야.

14. 올해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최근 2개월 내 분양된 아파트 중 20%는 미분양 아파트로 조사되었습니다.
맨날 미분양이라는데 왜 난 집이 없냐? 이러면 은행에서 대출해 준다고 전화오려나?

15. 맨눈 검사만으로 안전하다던 학교 건물 가운데 일부가 재난위험시설로 판정되는 등 학교 건물 안전관리에 허점이 확인됐습니다.
가뜩이나 왕따에 학교 폭력 등으로 불안한데 이젠 건물 자체가 재난위험시설이라고? 아무래도 영어, 수학 학원 말고 탈출, 생존 학원 뭐 그런 거 한번 차려봐야겠다. ‘학교에서 살아남기’ 플랑카드 걸고~

16. 연말정산 보완책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근로자 6백38만 명이 평균 7만 원씩을 돌려받게 됩니다. 문제는 연이은 세법 개정으로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 근로소득자가 1년 전보다 270만 명 가까이 급증하면서, 면세자를 줄일 보완책이 또 필요해졌습니다.
누덕누덕... 구멍 나면 떼우고 깁고.. 자꾸 국민들 혈세로 정치경제 연습하시나 본데, 그러면 연습장 사용료 내셔야죠. 그래야 ‘어디서 좀 노셨군요’ 하면서 점수 드리죠~~~~

17.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이상은 채 10분도 안 돼 식사를 끝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제는 식사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지방간 발생 위험이 더 커진다는 겁니다.
외로우면 살이 찐다더니 빨리 먹으면 지방간이 생긴다고? 외로워서 빨리 먹으면 비만에 지방간이....  혼밥 하시는 분들, 우리 꿋꿋하게 외롭지 않다고 생각하며 천천히 먹읍시다~~~

18. 13개월된 남자아이를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보육교사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호두가 포함된 식단이 암세포의 성장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법원이 병역을 거부한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에게 무죄를 선고해 양심적 병역거부 논란이 다시 일 전망입니다.
검찰이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박지원(73)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징역 2년과 벌금 500만원, 추징금 8천만원을 구형했습니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오월답게
오월에는 기념의 날이 많습니다.
아마 가장 아름다운 계절에
주변의 소중한 사람을 기억하라는
지혜로운 의미일 거라 생각합니다.
얻기 힘든 소중한 사람의 마음,
잃고 난 후에 후회하며 자책마시고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도록
고마운 마음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사람의 마음을
우선하는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겸손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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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삼겹살 2015-05-14 06:10:35
욱일승천기는 지들이 자화자찬하며 표현한 말로 전범기가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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