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간주안 5월 2주 상영작 <명령불복종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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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간주안 5월 2주 상영작 <명령불복종 교사>
  • 편집팀
  • 승인 2015.05.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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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부터, 일제고사에 대한 자유 주장한 교사와 학생들 이야기

 

인천광역시 남구가 설립한 주안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은 오는 2015년 5월 14일(목)부터 영화 <명령불복종 교사>를 새롭게 상영한다.

다큐멘터리 <명령불복종 교사>는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에 대한 자유를 주장했던 교사와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14년 서울독립영화제의 본선경쟁 부문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일제고사의 시험 선택권을 준 선생님들의 징계와 해고의 과정, 그리고 복직에 이르기까지의 투쟁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일제고사는 2008년 10월, 초등 6학년, 중등 3학년, 고등 1학년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우수, 보통, 기초, 기초미달 등 4등급으로 분류해 지역단위로 등급별 비율을 교육과학기술부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교육평가방법이다. <명령불복종 교사>는 그 당시의 교사들의 해임과 부당한 처우를 생생하고 현실적으로 담아냈다.

<명령불복종 교사>의 서동일 감독은 장애인들의 성을 다룬 다큐멘터리 <핑크 팰리스>로 데뷔하여 4대강 사업에 맞서 유기농지를 지키려는 팔당 지역 농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두물머리>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서동일 감독은 <명령불복종 교사>를 통해 학교의 평가방식과 더불어 교사는 학생들 앞에서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생각을 상기시킨다.

스승의 날 하루 전날인 5월 14일에 개봉하는 <명령불복종 교사>는 관객들에게 7년 전 부당함에 맞선 교사들의 투쟁과 사제 간의 믿음과 소통이 빚어낸 애틋한 순간을 전달한다. 또한, 자유로운 가르침과 배움을 꿈꿨던 7년 전 선생님과 학생들의 이야기를 현재적 의미로 재조명하여 기억을 상기시켜주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자세한 영화 상영정보 및 시간은 홈페이지 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가능하다.

- 상영일시 :
-2015년 5월 14일(목) ~ 2015년 5월 20일(수) 1회 상영 (오후 4시)
-2015년 5월 16일(토) 1회 상영 (오후 3시 30분)
※ 단, 월요일 휴관
    2015년 5월 20일 이후의 시간표는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 장소 : 영화공간주안
- 관람료 : 일반 주중 6,000원, 주말(금/토/일) 및 공휴일 8,000원/
                   경로, 청소년, 장애우, 국가유공자 : 4,000원/
- 문의 : 032-427-6777(www.cinespacejuan.com)

- 작품 소개 <명령불복종 교사>
감독 : 서동일
출연 : 송용운
등급 :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 96분
시놉시스 : 2008년 10월. 초등 6학년, 중등 3학년, 고등 1학년을 대상으로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일명 일제고사)가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이 시험을 앞두고 일부 교사가 학부모들에게 ‘담임편지’를 보낸다. ‘담임편지’에는 일제고사가 아이들과 교육현장에 미칠 교육자로서의 우려와 일제고사를 원치 않을 경우 체험학습을 선택할 수 있다는 안내가 담겨 있었다. 그리고 일부 학생과 학부모가 이 시험 대신 체험학습을 선택했다. 이 후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체험학습을 허락했다는 이유’, ‘이 시험의 선택권을 알렸다는 이유’ 그리고 ‘국가공무원으로서 국가의 명령에 불복종했다는 이유’로 해임, ?파면의 중징계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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