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리Day-날마다, 달마다> 한 달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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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리Day-날마다, 달마다> 한 달간 진행된다.
  • 강영희
  • 승인 2015.10.25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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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축제인 배다리에 놀러오세요~
날마다, 달마다

배다리day


10월23일부터 11월20일까지 한 달간, 배다리 헌책방과 문화공간에서 매일매일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배다리는 헌책방들이 오랫동안 꾸준히 책의 향기를 지켜오고 있는데, 새롭게 문화공간들이 들어서면서 배다리역사문화마을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헌책방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공간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꾸준하게 책손을 보태고, 일손을 나누며 마을공동체를 꾸려가고 있다. 

'배다리Day'는 축제를 위한 축제들이 넘쳐나는 요즘 일회성의 축체를 넘어 마을살이와 마을활동들이 배다리마을을 찾는 다양한 욕구의 사람들과 자유롭게 넘나들기를 바라며, 마을 안팎으로 교류와 연대의 관계를 형성하고, 일상이 예술이고, 일상이 축제 같은 '나눔과 참여의 광장'을 배다리에서 펼쳐보게다는 각오로 한 달 간의 배다리 방문행사를 진행한다. 

배다리 날마다달마다 - 삼성서림  작은 음악회
배다리 날마다달마다 - 삼성서림  작은 음악회


 저기가 뭐하는 데야?

 배다리에서는 궁금하긴 한데 물어볼데가 마땅않다며 "뭐하는데예요?" 하며 빼꼼히 얼굴을 들이밀고 물어보는 것은 용감한 경우다. 대부분은 궁금해하며 지나가기 마련이다. 이런 상황을 모를 리 없는 '생활문화공간 달이네' 쥔장이 마을 헌책방과 문화공간들의 활동을 모아 마련한 프로젝트다. 

'배다리Day _ 날마다,달마다'는 새롭게 무엇을 기획하기 보다 그 동안 꾸준히 해오고 있는 활동과 삶을 드러내어 함께 나누는 시간들로 채워진다. 

문화공간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마을사람들과 곳곳의 이방인들이 가지는 ‘저 곳은 무엇하는 곳이야?’하는 물음에 답해주는 자리이기도 하다. 또 책방들이 책만 파는 곳이 아닌 책을 통한 문화공간의 역할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드러내 주고자 하는 생각도 담겨있다. 

마을에서 책방이, 문화공간들이 어떻게 공간을 꾸려가고 있는지 서로서로 들여다 보기도 하고, 방문객들이나 이웃들도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한다. 이제 배다리마을을 천천히 거닐며 문화공간들을 방문하면 보고, 사고, 놀고, 즐길 것을 조금 더 쉽게 알아볼 수 있기를 바라며 준비한 행사다. 


 매일매일 뭘 한다구?

배다리day- 날마다 달마다 - 한달간 프로그램

배다리 Day-행사소개 


배다리Day의 프로그램들은 해당 책방과 문화공간들이 스스로 홍보하고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10.23~11.30) 배다리헌책방에서 3만원이상 책을 구입하면 대안화폐를 지급하며, 대안화폐는 협력가게인 배다리머리방, 이발소, 개코막걸리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배다리day -날마다달마다 >삼성서림 작은음악회
배다리 day- 날마다 달마다 첫 날을 수놓은 " 삼성서림 - 작은 음악회"


배다리 '삼성서림'은 작은음악회 열어

지난 10월23일(금) 오후 7시부터 삼성서림의 "가을, 작은 음악회"로 시작되었다. 책방지기 오광용씨의 기타연주, 청주에서 문화공강 "공룡"을 운영하는 둘째 아들의 자작곡 공연, 첫째 아들의 노래와 기타연주, 사모님 오라버니의 오카리나 연주, 다함께 싱어롱까지 가을밤 책방을 수 놓았다.

삼성서림은 47년간 책방을 운영하시전 이진규 할아머지의 바통을 이어받아 작년 10월부터 오광용씨가 주인이 되어 삼성서림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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