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펜타포트페스티벌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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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펜타포트페스티벌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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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2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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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300여팀 참가해 39일간 무대 달군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릴 음악축제인 '인천펜타포트페스티벌'이 22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드림파크, 인천아트플랫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부평아트센터 등지에서 열린다.

'록 페스티벌', 음악을 모티브 삼아 다양한 예술장르의 공연을 펼치는 '펜타포트 아츠페스티벌', 신진 아티스트와 일반인, 동호회의 참여로 꾸며지는 '프린지페스티벌' 등 3개의 테마로 구성된 축제가 관객들의 흥을 돋운다.

록 마니아는 드림파크로 
 
이달 23∼25일 3일간 서구 백석동 수도권매립지에 있는 '드림파크'에서는 젊음의 자유와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록 페스티벌이 열린다. 지난해까지는 송도유원지 인근 터에서 열렸다. 올해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7배에 이르는 환경테마공원인 드림파크에서 초대형 무대를 마련했다. 3일간 국내외 70여 개 팀이 출연한다. 4만명이 넘는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메인 스테이지와 5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제2 무대가 설치됐다. 오전 5시까지 즐기는 '구르브 나이트'와 잔디 위에 텐트를 치고 음악과 함께 밤을 새우는 '캠핑 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3일간 록 페스티벌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위해 '캠핑 존'이 운영된다. 1만원짜리 캠핑권을 구매해야 한다. 캠핑권이 있어야 '캠핑 존' 내에서 텐트를 칠 수 있다. 다만 취사는 금지된다.

다양한 음악 선보이는 아츠페스티벌

아츠페스티벌은 이달 30일∼8월 29일 인천아트플랫폼(중구 해안동)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남동구 구월동) 등에서 50여 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특징. 인디밴드부터 오페라까지 다양한 음악공연을 볼 수 있다. 초청 45개 팀, 프린지 8개 팀 등 총 59개 팀이 출연한다. 이달 31일∼8월 8일의 개막행사는 아트플랫폼에서 개최된다. '월드&크로스오버 뮤직'이란 주제로 ‘하림&앨리스인네버랜드’ ‘싸지타’ ‘소울스테디락커스’ ‘봄여름가을겨울’ 등 뮤지션이 출연한다. 8월 7∼8일, 14일에 열리는 공연은 가족들이 참여해도 좋을 만큼 부드러운 음악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치파라솔을 설치해 맥주, 음료 등을 마시면서 공연을 관람하는 '가든 스테이지 콘서트' 형태로 진행된다. '프리마켓' '아름다운 가게' '댄스워크숍'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일반에게도 무대 개방한 프린지페스티벌

프린지페스티벌은 30일∼8월 13일 월미도, 아트플랫폼, 인천의 라이브 클럽에서 열린다. 180여 개 팀이 참가하는 프린지페스티벌은 일반인과 동호회 회원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음악을 발굴하고 시민들의 문화활동을 일상화하겠다는 것이 이 축제의 목표다. 프린지페스티벌에는 1979년 데뷔해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두 다 사랑하리'를 히트시키며 한국을 대표하는 록 밴드로서의 자존심을 지켜온 '송골매'가 자유참가 부문으로 출연한다. 송골매는 2009년 재결성됐다. 

문의:032-760-1313, www.pentapor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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