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환경단체들 "환경 피해" 반발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11공구 7.02㎢에 대한 매립공사를 오는 9월 시작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그러나 이 매립공사에 대해 지역 환경단체들이 더 이상 인천 앞바다를 매립하면 보호철새들의 서식처를 파괴하는 등 환경 피해가 불을 보듯 뻔하다며 반발하고 있어 향후 대응 방안이 주목된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송도 11공구 매립은 1, 2단계로 나눠 진행하며 1단계 4.44㎢는 2012년 말, 2단계 2.58㎢는 2015년 말에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
이곳은 인접한 송도 5, 7공구와 연계해 첨단 기업과 연구소 등을 유치하는 첨단산업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인천 앞바다를 매립해 조성 중인 송도국제도시는 현재까지 총 50.41㎢의 54.5%인 27.46㎢의 매립이 끝났다.
공구별로는 전체 1~11공구 가운데 1~5, 7공구의 매립이 마무리됐고 6, 8, 9공구 매립은 내년 10월 끝날 예정이다. 인천신항이 들어서는 10공구는 정부의 항만개발계획에 맞춰 매립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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