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주체들, 총회 갖고 업무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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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주체들, 총회 갖고 업무 본격 시동
  • 편집부
  • 승인 2016.03.3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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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협의회, 협동조합협의회, 마을기업협회 사업 추진

 





사회적경제 주체들, 총회 갖고 업무 본격 시동

사회적기업협의회, 협동조합협의회, 마을기업협회 사업 추진

인천지역 사회적경제 주체인 사회적기업협의회, 협동조합협의회, 마을기업협회 등이 정기총회를 갖고 올 한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임원을 새로 선출하는 총회여서 관심을 모았으며, 조직을 이끌었던 회장들이 모두 재선임 됐다. 사회적기업협의회 윤성구 회장, 협동조합협의회 심형진 회장, 마을기업협회 김남운 회장 등이 앞으로 2년간 협의회를 다시 이끌게 됐다.

 

연임된 회장들은 2015년보다 더 알찬 계획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의회가 구성된 시간은 길지 않지만 회원사간 유대강화와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3개 조직은 통합 네트워크 구축으로 상호 정보교류와 공동사업 등을 구상하고 있다.

 

단체 중에서 가장 먼저 조직된 사회적기업협의회는 작년 총회에서 ‘사회적기업 비전 선언문’과 ‘사회적기업 실천강령’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이를 통해 “차별없이 존중받는 일자리와 노동의 정당한 대우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적기업이 존재한다”는 설립목적과 향후 활동방향을 설정했다.

 

인천시 사회적기업협의회
 

현재 139개 사회적기업이 있으며, 회원사들이 기업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교육과 함께 공공 기관들이 사회적기업 제품이나 용역을 우선 선택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 회원사간 유대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KDB나눔재단 지원사업과 연계한 회원사 교육

 

일방적인 교육에서 탈피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활동을 추진하고, 회원사 간 교육과 멘토제도를 도입해 조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사업개발비를 신청할 때 서류작성 요령을 지도한다. 사업개발비 확보를 위해서는 사업계획서가 중요한 만큼, 계획서를 작성하는 방법과 함께 회원사간 소모임을 만들어 협업하는 형태로 추진한다.

인천발전연구원과 회원사 비즈니스모델을 만들고, 기업의 가치와 자원을 활용해 기업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른 사회적경제 공동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육시키는 방안도 추진한다. 중소기업지원 등 고용노동부 이외의 기관에서 시행하는 국가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회도 갖는다.

 

-회원사 교류협력 확대 및 네트워크 강화

 

환경변화에 따른 내부결속 확립과 조직력 강화, 사회적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회원사 방문 회원의 날’을 연중으로 실시한다. 산악회 동아리를 통한 회원사 유대강화를 꾀하고 있다. 기업간 조직력을 강화하기 위해 테마 워크숍이 준비됐다. 4월 22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우수 사회적기업 성공 사례 발표 등을 통해 성공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시장개척단 지속 운영 및 공공기관 협력체계 구축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우선 구매 확대를 위해 MOU를 체결한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 등과 분기별로 실행협력협의회를 개최한다. 인천관광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추가로 MOU 체결도 추진하고, 기관 맞춤형 사회적기업 우선구매 정보를 제공한다.

 

-특화사업('추억극장 미림' 운영사업)

 

인천 유일의 실버문화 창달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15년에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은 ‘추억극장 미림’에 대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객서비스 강화를 통한 지역공헌과 연대활동 확대, 신규 회원 확충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추억극장 미림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에 선정되어 프로그램 참가학생을 모집해 운영하는 등 활성화에 힘을 모으고 있다. 주간에는 실버영화관으로 클래식 명화들을 소개하는 한편, 실버세대를 포함한 모든 세대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실버동아리 운영, 독립영화 개봉, 청소년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 기획 등 문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인천시 협동조합협의회
 

240개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 생활협동조합, 신용협동조합 등 기본법 협동조합이외의 협동조합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력 사업을 활성화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기여사업의 발굴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네트워크 사업

다양한 협동조합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조합사이의 상호거래와 협력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데 기반을 다진다. 인천시 협동조합 예산을 받아 전담팀을 구성해 효율적인 집행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4월부터 상, 하반기로 나눠 진행한다.

 

-협동조합 주간행사

6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협동조합의 날을 기념하고,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하는 행사다. 학술행사와 교육,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 시민과 협동조합이 상생할 수 있는 기획 전담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홍보사업

2차례에 걸쳐 준비하는 워크샵을 통해 조합들의 참여를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맞춤형 아카데미 사업에 지원하는 조합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밴드와 홈페이지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지역사회 기여사업

인천 사회적금융 추진에 적극 참여해 기금을 모으고, 저소득층 김장 나눔행사, 합동결혼식 등 관련 협동조합과 함께 하는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다. 회원 조합이 스스로 사회적 기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시 마을기업협회

 

56개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 마을기업 간 협업을 통해 경쟁력 강화 기반을 구축하고, 권역별로 업종별 협업조직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직접 판로 개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종별 위원회, 권역별 협의회 구성

 

협회 소속 마을기업의 교육, 수공예, 제조, 유통 등 4개 업종별 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개선과 협업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회에 가입한 2개 기업 이상 기업을 권역으로 묶어 10개 권역별 협의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송도 NC큐브 커넬워크 마을기업 기획전

 

4월부터 10월까지 NC큐브에 협회 소속 마을기업 독립부스를 만들어 제품을 판매하고 마을기업 홍보에 나선다. 교육과 체험, 제품판매가 함께 있는 마을기업 특화 행사로 권역, 업종별 위원회 협력사업으로 추진된다.

 

-인천시 마을기업 제품, 상품, 서비스 공동브랜드 및 포장재 개발

 

인천의 가치와 특화성이 담긴 공동 브랜드 및 포장재를 개발한다. 마을기업 공동 브랜드를 만들고, 모듈 포장재도 제작한다. 업종별 위원회 협력사업으로 진행하며,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기업 자부담으로 비용을 충당한다.

 

-인천시 마을기업 체험, 교육박람회

 

체험과 교육관련 협회 소속 기업들이 나서 합동 박람회를 개최한다. 인천식생활교육 박람회와 합동으로 추진되는 이 행사는 협회 교육위원회 사업으로 진행한다. 행사 성과를 위해 인천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를 대상으로 관람을 유도하는 적극적인 홍보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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