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동인천 우체국 폐쇄 반대' 서명운동 진행중
1926년 11월 1일부터 운영된 배다리 금곡로의 <동인천 우체국>
동인천 우체국은 '신라반점'과 '문화사우나'(옛 문화극장이 있었던 곳) 인근에 있다
인천시 동구 금곡동과 창영동 일대의 배다리는 그 역사 만큼이나 지켜야 할 것이 많다. 이곳 배다리에 1926년부터 90년을 이어온 동인천 우체국이 이용객이 줄었다는 이유로 폐쇄 공지문이 붙고, 각 지역의 가정으로 전달되고 있다.
주민들은 이에 '동인천 우체국 폐쇄를 반대하는 범 구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벨서점>, <배다리안내소>, <마을사진관 다행> 등등 마을의 여러 공간에서 서명을 받고 있다.
동인천우체국은 1926년부터 90년간 운영되어 온 공간으로 작지만 지역에 하나밖에 없는 기관으로 종합생활복지서비스 역할을 해오기도 했다. 대부분의 주민이 노령층인 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중요한 우편, 택배, 은행 업무를 취급해왔는데, 폐쇄 공고로 주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 공공기관이 자본주의 논리로만 접근해서는 안되죠. 지하차도 공사로 중앙시장에 씽크홀은 내면서,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공공기관은 폐쇄한다니..." 하며 배다리에 오면 꼭 서명을 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주민들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의미뿐 아니라 90년 역사의 의미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서 더 오래 이 우체국을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관 안내 현수막이 걸린 동인천 우체국
<동인천 우체국>
대분류 : 우정 / 중분류 : 우정_우체국 / 대표기관명 : 미래부/ 전체기관명 :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경인지방우정청 인천우체국 동인천우체국 / 기관명 : 동인천우체국 / 대표전화 : 032-773-4005 / 우편번호 : 22554 / 주소 : 인천광역시 동구 금곡로 19 (금곡동)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