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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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5월 18일)
  • 편집부
  • 승인 2016.05.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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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촌평


5월 1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불참합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마수메 에브테카르 이란 부통령을 접견할 예정입니다.
아마 제창은 커녕 합창도 듣기 싫어서 그런지 몰라...

2. 지난달 신동아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전두환 전 대통령과 이순자 여사가 ‘유족들의 분이 풀린다면 광주 가서 돌을 맞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두환 부부는 5ㆍ18 책임론에 대해서는 극구 부인했습니다.
가지 마라... 정말 돌 맞는다.

3. 소설가 한강(46)이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맨부커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영어권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콩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힙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국민 여러분 이 기회에 책 한권 손에 들어 보시죠~

4. 불의의 교통사고로 뇌사에 빠진 20대 남성이 환자 5명에게 소중한 생명을 선물하고 영면했습니다.
교통사고로 뇌사판정을 받은 이준상 씨가 장기기증을 통해 심장과 간, 췌장, 신장 2개를 환자 5명에게 선물했다고 합니다.
5명뿐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큰 선물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5. 서울지방경찰청은 올해 시내 19곳에 우회전 신호등을 새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차량 흐름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우회전 신호등을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폈지만, 보행자 안전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당근 사람이 먼저이지요... 우회전 하시기 전 잠깐 섰다 가는 걸로~

6.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의 대형 로펌이 최근 AI 변호사 ‘로스’를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로스는 파산 관련 판례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로봇은 전관예우는 없겠지?

7. 스마트폰을 해킹해 음란 행위를 녹화한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챙긴 일당 9명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화상채팅으로 몸캠을 하자고 유혹해 사진과 영상을 보라고 속여 악성코드 파일을 다운받도록 유도했습니다.
그러게 그걸 왜 보여주냐고... 문 닫고 조용히 혼자서... 들키면 혼난다~

8. 기업 10곳 중 7곳은 채용 면접 중 지원자에게 사적 영역에 관한 질문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문 내용은 주량, 종교를 비롯해 자녀계획까지 다양했고, 개인사를 묻는 이유로는 인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우스개 소리로 취미가 있으면 안 뽑는다고 합니다. 주말에 부르면 안 나와서 그런다나 모래나...

9. 국방부가 전문연구요원 병역특례 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전국 이공계 대학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출생률 저하로 병력 자원이 줄어들고, 개인 학업을 병역 이행으로 인정하는 것은 특혜라는 논란이 일자 국방부가 폐지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꼭 총을 들어야 나라를 지키고 애국하는 건 아닐 텐데... 거참~

10. 내년 상반기면 국내에서 예방 효과가 96%에 달하는 에이즈 예방약 ‘트루바다’를 처방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트루바다는 에이즈를 예방하는 용도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허가를 받은 유일한 의약품입니다.
에이즈 예방은 약이 우선이 아니지요... 약 보다는 뭐? 알면서~

11.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파문 이후 세계 각국에서 '디젤차' 퇴출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한국에서 만큼은 디젤 승용차가 활개 치고 있습니다.
디젤차를 친환경 차로 포장한 마케팅과 안이한 정책, 값싼 연료를 우선하는 인식이 맞물려 '클린 디젤'이란 허구가 자리를 잡았기 때문입니다.
이러다 방독면 쓰고 운전할라... 자고로 싼 게 비지떡!!!

12.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국내 건설사들과 함께 해외에 ‘한국식 공항 수출’에 나선다고 합니다.
공항 운영관리 컨설팅뿐만 아니라 공항 건설과 운영까지 해주는 새로운 해외건설 사업 모델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딴 건 몰라도 낙하산 사장 같은 건 수출하지 맙시다. 망신당해요~

13. 커피 전문점들이 맥주를 비롯한 디저트·식사메뉴 등 '부메뉴'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저가 커피 전문점이 늘어나고 편의점까지 500원, 1,000 원짜리 커피를 내놓자 다른 성장 동력을 찾아 시선을 돌리고 있는 것입니다.
가격 경쟁은 할 생각이 없다는 거지... 커피값이나 좀 내려라 응~

14.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화학물질 PHMG 등 금지물질을 함유한 스프레이 탈취제 등 생활 화학제품 7개가 퇴출됐습니다.
이들 제품은 'Leather CLEAN & RENEW WIPES' '나노칼라 다크 브라운' '신발무균정' '퍼니처크림' '어섬 페브릭' '멜트' '에어컨·히터 살균탈취' 등입니다.
혹시 집에 있으세요? 과감히 버려주시는 걸로~ 근데 환불 돼요?

15. 경찰이 보복·난폭운전자를 단속한 결과 10명 중 4명은 택시 등 직업 기사가 아닌 평범한 회사원들이었습니다.
경찰은 택시나 화물차 기사들이 거칠게 운전할 것이라는 통념을 비껴갔다고 전했습니다.
스트레스는 드라이브로 끝내시고 엄한 데다 풀지 말자고요... 나만 손해~

16. 가수 겸 방송인 조영남 씨의 그림 '대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조 씨에게 사기죄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조수를 이용한 대작이 미술계의 오랜 관행'이라는 주장은 ‘섣부른 판단‘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돈만 있으면 예술인이 되는 건 아니지 말입니다. 예술에 대한 모욕 같은데~

17. 학부모 부담을 가중하고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았던 초·중·고교의 과제형 수행평가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에 '과제형 평가를 지양하고 학교 교육활동 내에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문구를 신설했습니다.
그러게... 이제 엄마 숙제 좀 고만 내주세요~ 엄마들도 힘들어~

18. 이준석이 한 종편방송에 출연해 ‘김을동 의원 낙선의 가장 큰 원인은 삼둥이가 선거 운동을 못 한 거다’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이준석은 ‘선거법상 미성년자인 삼둥이가 선거운동을 하지 못한 게 김을동 의원은 뼈아플 거다’라고 했습니다.
삼둥이가 성년이면 귀엽겠냐? 자네가 낙선한 이유나 잘 따져 보지 그래~

19. 오바마 대통령이 ‘모든 학생들이 코딩을 배워야 한다’고 말해 국내에서도 큰 화제가 됐습니다.
코딩은 쉽게 말해 '컴퓨터 언어'인데, 우리 교육부도 2018년부터 국어나 수학처럼 교과과정에 포함시킨다는 입장입니다.
벌써 월 200만 원짜리 코딩 유치원에 800만 원짜리 코딩 캠프까지 등장했다니 뭔 말을 하겠어... 할 말이 없다~

20. 모 대학 미술교육과 교수가 여제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답니다.
미국에서 암으로 잃은 성기 되찾은 성기이식 수술이 성공했답니다.
새누리당 전국위 무산으로 정진석 비대위원장 추인이 실패했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햄버거에서 쥐와 사람의 DNA가 발견됐답니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대선 출마 가능성을 언급했답니다.
롯데제과가 아일랜드 비스킷 제품의 디자인을 베꼈답니다.

지식의 유일한 원천은 경험이다.
- 아인슈타인 -

오늘은 어떤 지식을 쌓아 볼까요?
변함없는 일상의 시작일지 모르지만, 꾸준하게 땀 흘리는 그 모든 것이 참된 지식으로 남을 것이라 믿습니다.
멋진 하루 되세요.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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