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존중 - 두 손으로 건네는 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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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존중 - 두 손으로 건네는 원조
  • 이미루 기자
  • 승인 2016.05.18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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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in이 만난 사람] 장현식 인천 국제개발협력센터 센터장

한국국제협력단은 올 해 처음 지자체와 지역 국립대와 연계하여 6개 지역에 국제개발협력센터를 설립했다. 인천도 그 중 하나로 송도에 위치한 인천대학교와 연계하여 인천 국제개발협력센터를 개설했다. 이에 장현식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장을 만나 한국국제협력단체에 대한 설명은 물론 인천과의 지속가능한 관계에 대해 인터뷰했다. 
 

장현식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장. 사진 = 이미루 기자
 

1991년은 한국전쟁이후 외국의 원조에 의존하던 한국이 처음 원조를 하기 시작한 의미있는 해이기도 하지만, KOICA가 발족한 해 이기도 하다. KOICA는 1991년도에 만들어진 외교부산하 정부 원조 기구이다. 원조규모는 발족당시 180억원 규모에서 현재 약 6천 5백억원 규모의 원조 기구로 자리 잡았다. 

주로 개발도상국을 돕는 이 기구는 해외 봉사단 파견, 긴급구호, 공적개발원조(ODA, Officual Development Assistance) 및 국제기관·기구 등과 연계한 파트너십 사업 등을 진행한다. 1년에 약 250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 단체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많이 알려진 기구이다. KOICA는 세계최초로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원조를 주는 국가'로 발전한 한국의 명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장현식 센터장은 KOICA의 활동방식에 대해 "단순히 돈이나 물품을 지급하는 것이 아닌 '나눔과 존중'이 함께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고, 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는 상호 이해 관계 속에서 원조가 이루어져야만 원조를 받는 나라도 성장 할 수 있고, 원조를 하는 우리 역시 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센터장은 "개발도상국에 원조를 줄 때, 형제애를 강조하는데, 이는 일회성 지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중장기적인 계획에따라 한 국가가 스스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기반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KOICA는 개발도상국의 공무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교육하거나, 직접 현지에 전문가들을 파견하여 각 국가에 맞는 컨설팅을 해주기도 하는 등 경험을 나누고 지속가능한 방식의 원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 센터장은 "한국의 경우 일본 제국주의 식민지였던 시간이 있었고, 전쟁으로 온 나라가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기에, 원조를 받는 쪽에서도 우리나라의 경험을 배워가는 것에 열의를 보인다"고 했다. 
 



인천센터는 현재 인천대 미추홀캠퍼스 타운에 위치하고 있다(장현식 센터장과 이애리 행정원). 사진 = 이미루 기자

KOICA에서는 중장기적인 계획에따라 지속적인 원조와 지역사회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 해 총 6개의 지역센터를 개설했다. 장현식 센터장은 "이번에 설립된 지역센터의 경우 해당 지역의 전문인력과 인프라, KOICA본부, 해외 원조국들간에 네트워크를 형성 할 수 있게 하는 허브 역할에 중심을 두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센터의 주요 사업으로 ODA교육을 꼽았다. 그는 "인천 소재 여러 기업, NGO, 대학들과 연계하여 사업을 진행 할 예정"이라며, 그 이후 효과로 "기업 이미지 재고와, 지역 단체들간의 네트워크 구성은 물론 그들이 세계적으로 활동 할 수 있게되면 지금의 청년들이 국외에서 함께 활동할 공간과 기회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인천센터는 인천대와 MOU를 맺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게 되며, 현재 인천대에서 사진전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이미루 기자

특히 이번 인천시와 인천대와의 관계에 있어서 "인천시의 특징을 고려해 볼 때, 인천은 한국으로 들어오는 관문임과 동시에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잘 형성하고 있어서, 이를 이용해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본다"며, "특히, 인천에는 많은 국제기구들이 들어와있기 때문에 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길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역 단체, 기업, 학교 등에 KOICA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그들의 참여를 유도해서 인천에서 ODA와 관련한 포럼 등을 진행 할 계획에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인천대 역시 이번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 및 인천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 센터장은 "지역 청년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청년들을 세계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한 많은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국제개발 시민교육은 물론 인천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들에의 국제적 인식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차세대 특강 등을 언급했다.

그 중에도 인천소재 대학에 교양과목을 편성해서 공적개발원조에 대한 이해와 세계시민으로서의 기초지식을 습득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며, 인큐베이팅 사업을 통해 지역내 대학과 연계하여 전문인력을 해당국가에 파견, 그 국가의 경쟁력을 살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등을 연구 할 수 있게 한다. 

그는 KOICA와의 관계를 통해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되면, 지역사회는 물론 참가한 학생들에게도 유용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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