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슨ㆍ오메라 등 '골프 전설' 인천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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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슨ㆍ오메라 등 '골프 전설' 인천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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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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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시니어투어 명단 발표

지난해 브리티시오픈골프에서 노장 투혼을 보여준 톰 왓슨(61)과 타이거 우즈의 정신적 지주인 마크 오메라(53.이상 미국)가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니어 투어에 출전한다.

PGA 투어는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 내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천314야드)에서 펼쳐지는 2010 US PGA 챔피언스투어 송도 챔피언십 코리아에 참가하는 선수 명단을 10일 발표했다.

왓슨은 지난해 환갑의 나이에 출전한 제138회 브리티시오픈에서 아들뻘의 스튜어트 싱크(37.미국)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1998년 PGA 투어 올해의 선수였던 오메라는 '골프 황제' 우즈가 정신적으로 의지하는 스승으로 올해 초 우즈가 재기를 위해 연습을 함께 하기도 했다.

이들 외에도 2001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독일 병정' 베른하르트 랑거(53)와 스코틀랜드의 샌디 라일(52)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레니 워킨스와 크레이그 스태들러(이상 미국), 아오키 이사오(일본) 등도 노련미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선수로는 국내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인 최상호(55)와 지난달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박남신을 비롯해 최광수, 문춘복이 출격한다.

PGA 챔피언스투어는 50세 이상의 시니어 프로골프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로 이번 송도 대회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60명의 노장 골퍼가 우승상금 45만5천달러(총 상금 300만달러)를 놓고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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