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악 최고 스타들이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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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악 최고 스타들이 한 자리에…
  • 이혜정
  • 승인 2010.08.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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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음악인' 21일 인천종합문예회관 공연


취재 : 이혜정 기자

'7인의 음악인들'이 더 젊고 신선한 실내악 앙상블로 다시 찾아온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기악 최고 연주자 7인이 한 자리에 모여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한국 클래식계의 비약적인 발전과 두터워진 연주를 만나 볼 수 있는 '7인의 음악인들'은 정명훈 예술감독 겸 피아니스트를 주축으로 양성원 첼리스트, 김선욱 피아니스트, 이유라 바이올리니스트 겸 비올리스트, 김수연, 바이올리니스트, 송영훈 첼리스트, 성민제 더블베이시스트다.  
 
연주자들은 누구?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씨는 1997년 초연때부터 '7인의 음악인들'을 이끌어 왔다.

지적이고 독창적인 해석으로 세계 언론과 음악애호가들에게 극찬을 받는 양성원 첼리스트는 후배들의 연주감에 무게를 실어준다.

리즈 콩쿠르 4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이자  최초 동양인 우승자인 김선욱 피아니스트는 무게감 있는 선 굵은 연주로 모든 연령층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젊은 '거장'이다.

신동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겸 비올리스트인 이유라는 최근 미국 클래식 최고 권위의 '에이버리 피셔커리어 그랜트상'을 수상해 또 다시 실력을 인정받았다.

독일에서 태어난 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은 BBC음악 매거진으로부터 '최고의 감동, 놀랍도록 균형 잡힌 연주'라는 호평을 받으며 세계 주요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철저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첼리스트로 평가받는 송영훈은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와 함께 다양한 무대에서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끄는 선두주자 구실을 하고 있다. 
 
16살의 나이로 2006년 마티아스슈페르거 더블베이스 국제 콩쿠르를 최연소로 석권하며 더블베이스의 독자적 경지를 펼치는 성민제 더블베이시스트는 무한한 가능성을 창조해 내고 있다.

개성 있는 솔로이스트 공연

이번 공연은 일반 실내악 연주단체와는 달리 세계적인 연주가들이 함께하는 만큼 개개인의 개성을 한껏 뽐내는 최정상의 솔로이스트 레퍼토리로 구성했다.

이번 공연 음악은 헨델-할보르센 파사칼리아 사단조, 베토벤 피아노삼중주7번 내림나장조 '대공', 쇼팽 서주와 화려한 폴로네이즈 다장조,  슈베르트 피아노 오중주 가장조 '송어' 등이다.

한편 '7인의 음악인들'은 1997년부터 공연마다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2002년에는 예핌 브롬프만, 미샤 마이스키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세계 최정상 음악가들도 참여해 세계적인 실내약 콘서트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최정상 기악스타들의 연주를 관람하기 위한 입장권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이다. 입장권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링크, 옥션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전화문의(032-420-2027~8)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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