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정보보호연구실, 국제 협력 글로벌 연구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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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정보보호연구실, 국제 협력 글로벌 연구실 선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6.10.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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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6년간 28억원 지원, 뉴욕주립대와 디도스 공격 방어기술 공동 연구

 인하대 컴퓨터정보공학과 ‘정보보호 연구실(Information Security Research Lap, 지도교수 양대헌)’이 국제 협력을 통해 연구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는 글로벌 연구실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인하대는 ‘정보보호 연구실’이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 연구실(Global Research Lap, GRL)로 선정됨으로써 향후 6년간 28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은 한국과학재단, 한국학술진흥재단,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을 통합해 지난 2009년 출범한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 올해 글로벌 연구실 9곳을 선정했다.

 정보보호 연구실은 뉴욕주립대(버팔로 캠퍼스) 컴퓨터공학과 보안분석실(Security Analytics Lap)과 공동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DDoS(디도스) 공격의 분석, 모델링, 방어 기술 연구’를 진행한다.

 이 연구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빅데이터 및 딥러닝 기술(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하고 분석해 학습하는 과정)을 이용해 디도스(특정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을 탐지하고 방어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인하대 정보보호 연구실을 이끌고 있는 양대헌 교수는 국내외 저널에 18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70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갖고 있다.

 양 교수는 “연구 과제를 충실하게 수행해 인하대 정보보호 연구실이 DDoS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연구에 참여하는 대학원생들을 우수 연구자로 육성하기 위해 뉴욕주립대와 교류를 활성화하고 미국의 학위도 함께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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