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예술 후원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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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예술 후원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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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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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성공 개최 위해 인천시 돕겠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6일 "기업을 비롯한 사회 전반에서 문화예술을 적극 후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초청강연회에서 연사로 나와 '문화가 미래다'라는 주제로 강의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난 60년간 고속성장의 시기를 거치면서 우리 고유의 문화적 흐름이 많이 바뀌었다"라며 "현재 경제 규모에 걸맞는 문화 선진국의 입장으로 돌아가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문화를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예술 또는 콘텐츠 산업 육성이 매우 중요하고 이들한테 자극을 받아야 사회가 좋은 쪽으로 서서히 변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국가기관이나 민간에서 문화예술을 활발히 후원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지난 2년6개월간 재임기간을 돌아보며 "본인이 있는 동안 스포츠 분야는 최대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평한 뒤 "인프라 개선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 장관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사업과 관련해 "처음에는 아시안게임 한번 하려고 수천억원의 돈을 쏟아붓는 것은 반대했다"면서 "그러나 이미 결정했고 진도가 나가 돌아가긴 어렵고, 이 자리를 떠나긴 하지만 그동안 관여했던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인천시를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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