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으로 활용중인 음식물쓰레기 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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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으로 활용중인 음식물쓰레기 폐수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01.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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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공사 "음폐수 처리시설, 효율성 증가 중"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수도권 광역 음폐수바이오가스화시설’이 공정개선 등 기술체계화를 통해 효율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음식물쓰레기 오폐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정제, 자동차 연료로 활용하는 시설과 보일러 등 직접연료로 활용하는 것이다.

SL공사에 따르면 ‘수도권 광역 음폐수바이오가스화시설’의 작년도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2015년 처리량인 12만5,364톤에서 125% 증가한 15만7,150톤을 처리했다.

바이오가스의 경우에도 당초 설계기준인 25,737N㎥보다 143% 증가한 36,791N㎥을 생산해 투입된 에너지보다 생산된 에너지가 4.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곳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활용하기 위한 ‘바이오가스 활용시설’을 지난해 9월 준공, 기존 LNG 사용량의 45%를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45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L공사는 자체 연구실험 및 기존시설 개선을 통해 2008년부터 본격 음폐수를 처리하고 있다.

SL공사 관계자는 “음폐수 적정처리는 물론 효율적 운영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활용극대화로 폐자원 선순환시스템을 구축해, 향후 자원순환사회를 선도하는 폐기물처리 전문기관으로써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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