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 속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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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 속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고장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1.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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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대에 검단오류~아시아드경기장 9개 역 구간 운행 25분간 중단

 대설주의보가 내린 20일 출근시간대 인천도시철도 2호선 전동차가 검단오류역에서 고장으로 멈춰서 25분가량 하행선 운행이 중단됐다.

 이날 오전 7시 15분쯤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오류역에 정차한 전동차가 집전기에 쌓인 눈으로 인해 출발하지 못하면서 검단오류~아시아드경기장 간 하행선 9개 역 구간의 도시철도 운행이 25분간 끊겨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인천교통공사는 고장난 전동차를 선로에서 빼내 차량기지로 옮기고 오전 7시 40분쯤 운행을 재개했다.

 사고는 열차 하부에 달려있는 집진기에 흩날린 눈이 들러붙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인전철 동암역에서도 급행 전동차가 동력 이상으로 운행하지 못해 승객 300여명이 후속 열차를 이용했다.

 인천시는 379명의 인력과 149대의 장비를 동원해 염화칼슘 554t을 도로에 뿌리는 등 제설작업을 벌였으나 영하의 날씨 속에 눈이 녹지 않고 결빙된 구간이 많아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했다.

 시는 오전 8시 현재 교통사고 6건과 낙상사고 1건이 발생했고 강화군 내가면 고비고개 양 방향 2㎞가 통제됐으며 6개 노선 8척의 여객선이 출항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했다.

 인천은 오전 8시 대설주의보가 해제된 가운데 적설량은 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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