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ESS 융합형 햇빛발전시스템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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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ESS 융합형 햇빛발전시스템 구축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1.22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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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만 최초,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협업 위해 업무협약 체결

      

 인천항만공사(IPA)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손잡고 국내 항만 최초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융합형 햇빛발전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IPA는 20일 한국지역난방공사 판교지사에서 ‘ESS 융합형 햇빛발전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ESS 융합형 햇빛발전시스템’은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생산한 친환경 에너지를 ESS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전력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 및 심야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업무협약의 내용은 IPA가 인천 내항 햇빛발전소 내에 ESS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시설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전력 자급기반 확충을 위해 비용을 투자하는 것으로 수익의 일부를 인천지역 에너지 빈곤층 학생 지원에 쓰기로 했다.

 IPA 이규용 건설본부장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지속가능한 항만 운영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와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업을 모범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태양광 뿐 아니라 풍력과 조력 등 항만에 잠재된 해양 신재생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활용하는 뉴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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