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4급 이상 승진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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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4급 이상 승진자 관심 집중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1.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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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4급 이상 인사, 승진예고 2급 1명과 3급 8명 등

     
 인천시가 오는 26일 4급 이상 정기인사를 단행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승진자를 놓고 공직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24일 4급 이상 승진대상에 대한 유정복 시장의 결심을 받고 25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승진 의결한 뒤 26일 4급 이상 인사발령(2월 6일자)을 낸다.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승진 인원은 2급 1명(행정), 3급 8명(행정), 4급 25명(행정 13, 기술 12명)이다.

 또 3급 직무대리 1명(행정)과 4급 직무대리 4명(행정 3, 기술 1명)도 선발한다.

 우선 퇴진설이 나돌던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은 유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2급 승진은 최고참 3급이 있는 기술직군이 아니라 행정직군이기 때문에 유병윤 행정관리국장이 유력해 보인다.

 2급 개방형 직위인 인천경제청 황기영 차장은 2선 후퇴 또는 SPC 등으로의 이동설이 나오고 있으며 신설하는 2급상당의 시 소통실장(가칭)을 도윤호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과 현직 공무원 중 누가 맡을지도 주목거리다.

 송도글로벌캠퍼스 운영재단과 송도국제화복합단지 대표이사를 교체할 것이라는 설도 있는데 유 시장이 측근과 공무원 중 누구를 기용할 것인지가 인사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3급 복수 직제인 시의회 사무처장은 유병윤 행정관리국장의 승진 기용설과 오호균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의 전보설이 교차하고 있다.

 3급 승진은 예상보다 많은 숫자가 예고된 가운데 시 산하 공기업, SPC(특수목적법인), 재단 등의 상당한 물갈이를 전제로 했다는 관측이 일반적이다.

 현재 거론되는 3급 승진 자리는 공로연수에 들어간 박명성 중구 부청장,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로 이동하는 강신원 연수구 부청장, 파견에서 복귀했으나 명퇴한 오병집 전 국장, 조직개편에서 늘어난 1개 국(교통국장),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진 한길자 남구 부청장 등이다.

 기초자치단체인 구의 부청장은 시장과 청장의 협의 결과에 따라 결정되는 가운데 해당 구청장들이 누구를 원했는지를 둘러싸고 설이 분분하다.

 3급 승진은 유정복 시장이 측근과 공무원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에 따라 유동적인데 활용 가능한 자리로는 남준우 대표이사가 인천교통공사 영업본부장에 응모한 (주)송도아메리칸타운, 노조가 내부 승진을 요구하고 있는 인천대 사무처장, 퇴진 가능성이 점쳐지는 인천도시공사 본부장과 미단시티 부사장, 인천종합에너지 전무, 신설이 거론되는 인천문화재단 사무총장 등이다.

 4급 승진은 대부분 5급 고참이 차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민간인 기용이 가능한 일부 개방형 직위가 변수다.

 시 인사 관계자는 “23일 해외출장에서 돌아오는 시장의 최종 결심에 따라 4급 이상 승진과 인사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공기업과 SPC 등에서 나오는 자리와 개방형 직위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4급 이상 인사 내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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