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0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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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01월 25일)
  • 윤성문 기자
  • 승인 1970.01.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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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 외 주요 이슈 & 촌평


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2017
1월 25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박한철 헌재소장이 1월 31일 퇴임함으로써 8명 중 6명 이상 찬성으로 탄핵 조건이 변했습니다. 그만큼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 심판에서 유리해졌고, 이런 걸 노리고 지연책을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격 상실인 박 대통령을 저렇게 두는 것도 고문일 듯... 빠른 탄핵이 답이다.

2. 청와대가 미르·K스포츠재단과 관련해 노승일, 이승철 등의 핵심 인물에게 검찰에서 특정한 진술을 하라고 회유했다는 증언이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국회 청문회와 검찰 조사에서 청와대에 유리하게 거짓말을 해달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정도면 정부가 아니라 범죄 집단이라고 봐야지? ‘청피아’라고 불러줘야...

3. 반기문 전 총장이 기독교 지도자들을 만나 성 소수자의 인권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언급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반 총장은 ‘성 소수자의 인권은 지지하는데 성 소수자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솔직히 뭔 소린지... 노동자의 인권은 지지하는데 노동자는 지지하지 않는다?

4. 새누리당의 충청권과 비박계 일부 의원들이 설 연휴 전 동반 탈당을 추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기문 전 총장을 중심으로 '빅텐트'를 구축하기 위한 제3지대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급물살 타고 둥둥 떠내려갈지도 모르니까 조심해야 할 걸~

5. 정병국 신임 바른정당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가짜 보수를 배격하고 보수의 진정한 가치를 지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를 위해 국회의원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 폐지 등의 7가지 원칙을 약속했습니다.
자기들이 반대해서 못 했던 걸 마치 진정한 보수가 없어서 인양... 재섭서~

6. 최근 일본의 소녀상 과잉 조치와 필리핀 대통령의 한인 살해 책임 경찰청장에 '면죄부' 등과 같은 각국의 외교적 도발과 결례에 대응하는 우리 외교부의 역량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단호하지도, 영민하지도 못했다는 지적입니다.
외교부인지 왜교부인지 구분이 안 간다니까... 진짜 이게 나란가 싶어~

7.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 풍자 누드화를 국회에 전시한 표창원 의원을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그림이 풍자적이긴 하지만, 반여성적인 측면이 있고, 그것을 의원 주최로 국회에 전시한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입니다.
표현의 자유는 무죄! 정치적으로 이용 당하는 빌미를 준 점은 유죄?

8. 뉴욕타임스는 ‘Heng on the South Korean Scandal’이라는 제목의 만평에서 최순실을 원숭이 조련사로 묘사했습니다. 이 만평에는 최씨가 ‘정치’라고 적힌 음악상자를 돌리자 목줄이 매인 원숭이가 재롱을 부리면서 재벌들로부터 돈을 받아내는 장면이 담겨있습니다.
아무래도 재롱 피는 원숭이가 박근혜 인듯... 원숭이들이 항의 할라...

9. 군인권센터가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등 극우·보수 인사를 내란 선동 등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야권의 대선주자와 야당 대표 등을 종북, 빨갱이 등으로 비난하며 ‘군부가 나서 이들을 죽여야 한다’며 쿠데타를 종용하기도 했습니다.
국가보안법상 내란죄에 해당하는데, 내란죄가 사형 또는 무기징역이지 아마?

10. 국방부가 병사 1인당 1끼 급식비용을 '42원' 올리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장병 영양섭취기준 개정'을 통해 장병 1인당 1끼 급식비용을 약 42원 인상해 2,494원으로 책정하고 양질의 급식을 배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2원 올리고 생색내기는... 군납 비리만 없어도 애들 밥은 제대로 먹이지 않겠어?

11. 시민단체와 교육·정치권 인사들이 국정교과서 폐기를 요구하며 11만여 명이 서명한 국민의견서를 교육부에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교육부가 국민적 여론을 외면한 채 국검정 혼용이라는 꼼수로 국정교과서의 생명을 연장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거 붙잡고 있으면 누가 상이라도 준답디까? 참 지치지도 않아요...

12. 일본이 역사 교과서의 검정 과정에서 종합적인 서술 부분에 정부의 입장을 덧붙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지침 개정을 추진합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오는 2020년부터 시행되는 새 교과서 검정 기준에 이러한 개선책을 승인했습니다.
우리가 저런 일본을 보고 뭐라 할 수 있는 입장인가 싶다~ 이거야 원...

13. 설 명절 오랜만에 만난 가족이나 친척들에게 함부로 해서는 안 되는 금기어로 ‘취업’과 ‘결혼’이 꼽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이냐’, ‘살 많이 쪘다. 관리 좀 하라’, ‘네 나이가 몇 살인데 그러느냐’, ‘누구는 대기업에 취직했다고 하더라’는 식의 언급도 싫다고 답했습니다.
내가 듣기 싫은 것은 남도 듣기 싫겠죠? 그냥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만 하기~

14. 정부가 전기안전관리법 시행을 ‘최대 악법’이라는 반발을 의식해 1년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전안법이 시행되면 유아복이나 전기 공산품에만 국한되어 있던 KC 인증이 의류 잡화 등 신체에 직접 접촉하는 대부분의 용품들로 확대됩니다.
리어카 위의 싸구려 제품은 없어진다는 거... 또 서민만 죽어날 듯~

15. 하이패스 차로 측면 장애물이 제거돼 앞으로 고속도로 운전자가 하이패스를 달리던 속도 그대로 통과할 수 있게 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다차로 하이패스'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처음부터 이랬으면 좋았을 것을... 왜들 일을 두 번하는지 몰라...

16. 우리 국민 1명이 하루에 소비하는 쌀이 170g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하루에 쌀밥 두 공기를 채 먹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잡곡 소비는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근데 왜 자꾸 배가 나오냐고요? 딴 걸 엄청 먹는 게지~

17. 미국산 수입 계란이 본격적으로 시중에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계란값이 나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대형마트를 통해 미국산 수입 계란이 시중에 본격적으로 유통되면서 계란값 상승 심리가 한풀 꺾였다는 지적입니다.
메뉴판에 계란말이가 ‘싯가’라고 써있는 곳도 있던데... 먹고 살기 참 어렵다~

18. SBS의 대표 예능 '런닝맨'이 종영 계획을 번복하고 방송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SBS는 ‘런닝맨 종영을 아쉬워하는 국내외 팬들의 목소리에 현재 멤버 그대로 런닝맨을 계속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그만한 프로그램 만들기가 쉽지 않았겠지... 역쉬 유느님?

@민주당, '완전국민경선-결선투표' 경선룰 확정. 환영~
@이대호 롯데와 4년 150억에 도장. 컴백 홈~
@인명진, ‘새누리, 다음 주 깜짝 놀랄 후보 나올 것’. 엥?
@박 대통령측, 유진룡 전 장관 법적 대응 검토. 해~

양심은 스스로 돌아보아 부끄럽지 않다는 자각을 갑옷 삼아 아무것도 두렵게 하지 않는 좋은 친구이다.
- 단테 -

대한민국의 평범한 국민은 그래서 아무것도 두려운 것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하루도 당당하게 어깨 피고 시작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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