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TVN 드라마 ‘도깨비’의 주요 촬영지와 주변 맛집을 연계한 테마 관광코스를 개발했다.

 시와 관광공사는 인천에 출몰하는 도깨비를 소환하는 ‘인천 도깨비여행’ 프로모션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청률 20%를 돌파하면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도깨비’에는 배다리 헌책방골목, 만국(자유)공원, 청라호수공원, 송도국제도시 등이 배경으로 나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떠오르는 등 주목받고 있다.

 ‘인천 도깨비여행’은 드라마 촬영지와 주변 관광지, 맛집을 엮어 ▲원조 도깨비코스(배다리 헌책방 골목~송현근린공원~만국공원~제물포구락부~차이나타운·동화마을~인천역) ▲웰니스 도깨비코스(검암역~수도권매립지 메타세콰이어길~국립생물자원관~청라호수공원~경인아라뱃길 홍보관·정서진) ▲로맨틱 도깨비코스(송도 센트럴파크역~트라이볼~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송도 센트럴파크 수상택시~동북아트레이드타워)의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시와 관광공사는 도깨비 포토존 이벤트, 도깨비 엽서 이벤트, 도깨비 SNS인증샷 이벤트 등 ‘인천 도깨비여행’ 프로모션을 벌인다.

 포토존 이벤트는 송도 인천관광안내소와 송도 컨벤시아에 도깨비 검, 여주인공 교복, 저승사자 모자 등을 비치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엽서 이벤트는 인천관광안내소 3곳(송도·인천역·월미도)과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서 ‘소환하고 싶은 내 마음 속 도깨비’에게 엽서를 보내면 30일 후 우편 발송해 주는 느린 우체통 서비스다.

 도깨비 SNS 인증샷 이벤트는 ‘인천 도깨비여행’ 추천 코스, 포토존 및 엽서 이벤트 참여 모습을 SNS에 올리거나 공유하면 푸짐한 경품을 주는 온라인 프로모션이다.

 국내 최고의 한옥 호텔인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은 드라마 촬영을 기념해 둘만의 도깨비 계약서 작성을 포함한 ‘도깨비 패키지(숙박+조식)’를 출시하고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오크오드 프리미어 인천 파노라믹 65 바앤다이닝’은 자체 제작한 도깨비 모양의 토기 잔에 도깨비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신의 칵테일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드라마 도깨비의 열기가 식기 전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촬영지와 주변 관광지 및 맛집을 연계한 ‘인천 도깨비여행’ 3가지 코스를 개발했다”며 “최근 드라마 및 영화 촬영지로 주목받는 인천의 주요 명소를 활용한 테마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