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뮈의 <이방인>을 프랑스어 원전으로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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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뮈의 <이방인>을 프랑스어 원전으로 읽어보자!
  • 강영희 시민기자
  • 승인 2017.01.26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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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배다리의 창영초 입구, 갤러리카페 <한.점으로부터> 에서


  “오늘 엄마가 죽었다. 사실 어제인지도 모른다.”




<이방인>의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한다. 책을 읽었다면 이렇게 시작하는 첫 문장의 강렬함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한다. 글을 쓰는 수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것이 첫 문장이라고 한다. 이 도입부는 그래서 수많은 작가들에 의해 도용되고,각색되고 있기도 하다.

“태양이 눈부셔서 총을 쏘았다.” 는 문장은 <이방인>을 읽지 않았을 이들도 많이 기억하는 문장이다. 

절망의 철학자라 불리우는 알베르트 까뮈. 원전의 뉘앙스를 음미하며 책도 읽고, 철학자의 절망도 함께 고민해 보면 어떨지. 도전이야 어쨋든 해볼만 한 일이고, 혼자하면 3일이니 여럿이 하면 조금 더 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2월부터 2~3개월 예정으로 1주일에 한 번, 1시간 반에서 2시간 가량 배다리 창영초 입구 마을사진관이자 갤러리카페 <다행&한.점>에서 진행한다. 



프랑스어 전혀 모르지만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진행할 이번 강독은 여러모로 다재다능한 가운데 프랑스어 번역도 종종 하는 '에랑'(은 프랑스어로 '방황하는 자' 랍니다.)이다.

모집 인원은 5명 내외로 강사료는 받지않고, 공간사용료로 1인당 5천원의 비용을 낸다. 이방인 프랑스어 원본은 있으시면 가져오면 되고 없으면 PDF파일를 제공한다.  

강독은 대략 30분쯤 기초문법과 함께 읽는 법을 알려준 후 원전을 읽으며 해석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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