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영화가 '인디(Indie)'의 전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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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영화가 '인디(Indie)'의 전부일까?
  • 이병기
  • 승인 2010.09.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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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아시아문화비평지 <플랫폼> 9·10월호 발간

취재: 이병기 기자

인천문화재단이 발간하는 격월간 아시아문화비평지 <플랫폼>이 '음악과 영화가 인디(Indie)의 전부인가?'를 특집가로 9·10월호(통권 23호)를 선보였다.

'또 다른 인디문화의 등장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나온 이번 <플랫폼>은 그동안 미처 주목하지 못했던 새로운 인디문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언제부턴가 문화적 독립을 상징하는 인디의 형상이 흔들리고 있다"면서 "순수성에 입각한 인디정신 논쟁부터 인디의 경계와 정의에 대한 갑론을박, 이제는 상업적 목적을 위한 하나의 포즈로서의 인디까지 등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호에서는 미처 주목하지 못한 또 다른 인디문화의 양상을 통해 우리사회에서 인디가 지니는 의미를 보다 확장시키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이들이 꿈꾸는 독립이란 무엇이고, 우리가 알고있는 인디와 어떻게 다른지 등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중화권 가수 덩리쥔의 서거 15주기를 맞아 그녀의 생전을 추억하는 타이완 세신대 샤오홍치 교수의 글과 최근 중국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TV 짝짓기 프로그램 <진심이 아니면 나서지 마>에 대한 사회적 의미를 분석한 짱훼이위의 글도 싣고 있다.

이 외에도 최근 일본에서 상영반대에 부딪혔던 영화 '더 코브' 개봉에 따른 현지 소식과 일본 나오시마에 개관한 이우환 미술관의 소식도 함께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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