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아트 페스티벌 국제교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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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아트 페스티벌 국제교류전
  • 송정로
  • 승인 2010.09.0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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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12일 인천아트플랫폼서 13개국 20여명 참여

인천아트플랫폼(관장 최승훈)은 2일부터 12일까지 SORO 퍼포먼스 아트센터, 광주시립미술관과 함께 국제교류전 <CRAZY WISDOM 2010-Tour>를 연다. 

인천과 광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국제교류전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퍼포먼스 아트 페스티벌 디렉터들과 퍼포먼스 아티스트이 참여 공연, 전시, 비디오 스크리닝, 컨퍼런스, 스크린 렉쳐,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관람료는 없다.

'경건한 열중, 열정적인 지혜(Crazy Wisdom)'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임에도 활발하지 못한 교류 때문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3개국 20여명의 해외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특히 수하르트 체제에 맞선 민주화 운동에 가담해 활동하던 중 퍼포먼스 아트의 예술적 표현을 통한 사회적 가담을 시작한 인도네시아의 '이완 위조노(Iwan Wijono)', 불교와 도교의 영향을 받은 이후 혁신적인 퍼포먼스 아트를 펼쳐오고 있는 베트남의 '뷔콩칸(Bui Cong Khanh)'은 고엽제에 관한 인상적인 퍼포먼스 비디오 작품을 소개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외 중국의 '지안 준 씨(Jian Jun Xi)', 일본의 '시모다 세이지(Shimoda Seiji)'를 비롯한 니파프(NIPAF)의 작가들, 홍콩의 '웬 유(Wen Yau)', 미얀마의 '아예 코(Aye Ko)', 마카오의 '응 퐁차오(Ng Fongchao)', 독일의 '디륵 플라이쉬만(Dirk Fleischmann)' 등이 직접 라이브 퍼포먼스 아트를 실연하고 각국의 퍼포먼스 아트의 현황을 소개하는 패널로도 참가한다.

대표적인 한국 작가로는 1970년대부터 경계와 권위에 대한 저항 작업과 일상의 깊숙한 측면을 드러내 주변 환경들과 맺는 관계들을 개념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성능경', '판아시아;퍼포먼스 아트 네트워크 아시아'를 설립해 국가 간 대표적인 퍼포먼스 아트의 장을 큐레이팅해온 '문재선'을 비롯해 '유지환', '무혜', '솔문' 등이 참가한다. 그리고 'Crazy Wisdom 2010-Tour'의 인천 지역 코디네이터로서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인 '이탈'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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