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스이-안전보건공단 중부본부, 12일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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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스이-안전보건공단 중부본부, 12일 업무협약
  • 어깨나눔
  • 승인 2017.04.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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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교육 예방·강화 및 자문·기술지원 협력


 

사회적기업인 송도에스이(송도SE)와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는 4월 12일 오전 포스코알엔디(R&D)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송도에스이 김말숙 대표이사와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 이준원 본부장을 비롯한 두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산업현장 근로자들을 산업재해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건강을 유지, 증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안전보건교육과정 강화를 위한 강사지원, 자료개발, 홍보, 자문·기술지원 등을 협력한다.
 
김말숙 대표는 “이번 공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산업안전에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준원 본부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산업현장에서는 산업재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젠 한식구가 됐으니 서로 협력을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기반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도에스이는 포스코가 송도 포스코알엔디센터 및 포스코 건설 사옥 내 주차관리, 청소, 사무 업무 등을 위해 2010년 4월 설립한 회사다.
 
같은 해 12월 노동부로부터 탈북자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위한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이후 포스코는 송도에스이를 2012년 11월 자회사에서 분리시켰다.
 
하지만 계열 분리 이후에도 포스코가 송도에스이에 불법 도급 의혹이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포스코 출신 경영책임자가 탈북여성 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탈북노동자 추락사망 등으로 몇 차례 홍역을 치뤘다.
 
김 대표는 “탈북민 등 취약계층을 돕는다는 취지로 자부심을 가지고 일했지만, 불행한 사고들이 있었다”며 “많은 경험을 통해 부족함을 느꼈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산업안전에 더욱 더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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