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만국시장 첫 개장 "야옹야옹멍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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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만국시장 첫 개장 "야옹야옹멍멍"
  • 문미정 시민기자
  • 승인 2017.05.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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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새로운 문화바람을 일으키는 컨텐츠로 만들자"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인천아트플랫홈 일대에서 만국시장이 열렸다. 올해 만국시장은 만국음악살롱과 생활문화공간 달이네가 함께 하는 참여형 플리마켓이다. 매월 주제에 따라 다양한 판매자들과 음악공연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첫 만국시장이  5월6일 열렸다.


 

5월의 만국시장은 아트플랫폼 C동 일대에서 펼쳐졌다. 5월 주제는 ‘야옹야옹멍멍’으로 개와 고양이를 주제로 마련되었다.


 

판매자들은 판매 물품 종류에 따라 개와 고양이를 주제로 판매품을 준비해 왔다. 실제 집에 있는 개와 고양이를 데려오는 판매자들도 있어 인기를 끌었다. 개, 고양이 관련 예술 작품에서부터 소품, 간식류 까지 개와 고양이와 관련된 모든 것을 볼 수 있었지만 반려동물용품 판매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작년부터 만국시장에 참여해온 시민 한 분은 거북이를 데려와 만국시장의 재미를 더해 주었다.
미세먼지와 바람으로 인해 시민들의 발걸음이 평소보다 적었지만 40개나 되는 판매자들은 행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플리마켓과 같이 열리는 버스킹 공연, 만국음악살롱도 많은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리허설 때부터 많은 관객이 자리를 잡았다가 리허설이라는 얘기에 우르르 일어나 시간을 보낸 후 다시 모이는 헤프닝도 있었다. 5월 만국음악살롱은 어쿠스틱 듀오 <서울형제>, 인천출신 싱어송라이터 <기면승>, 포크블르스 뮤지션 <김마스타 트리오> 세 팀이 무대를 꾸며줬다.


 

만국시장을 진행하는 준비팀은 판매자, 예술가, 시민 등 모든 참여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만국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판매가 주목적이 아닌 예술가들이 서로 관계를 맺고 연대하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는 얘기다. 플리마켓 담당자인 요일가게 대표 청산별곡은 만국시장이 "인천의 새로운 문화바람을 일으키는 컨텐츠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월 27~28일은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열리는데 이 때도 만국시장이 함께 열린다. 주제와 상관 없이 다양한 판매자, 예술가의 접수를 받는다. 

※ 문의 : 별난마켓 010 9007 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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