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리, 지키고 가꾸어온 10년 - 기록물 전시와 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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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리, 지키고 가꾸어온 10년 - 기록물 전시와 토론회 열려
  • 강영희 시민기자
  • 승인 2017.05.14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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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8일 스페이스 빔 1층 우각홀에서


배다리 지키고 가꾸기 10주년 기념 기획 <다시, 배다리>


역사문화마을 배다리가 지속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 지 다각도에서 점검 및 평가하고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는 토론회와 지난 10년의 과정을 정리해보는 기록물 전시회가 오는 5월18일 부터 31일까지 배다리 여러 공간에서 전시된다.

10년 전인 2007년 초, 인천 역사근ㆍ현대 역사문화유산과 숨결이 서려있는 배다리 마을은 경제자유구역 송도와 청라 신도시를 직선으로 잇는 70미터 폭의 산업도로 공사를 위해 한 가운데가 갈라져 있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배다리와 동구지역 주민들이 이 공사를 막기 위해 시작된 싸움에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계획이 진행되며 헌책방거리도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주민들은 물론 시민문화단체 및 공간, 활동가들은 함께 배다리 역사문화마을공동체 만들기 활동, 지역공동체 문화공방 활동을 벌여왔으며 문화예술활동가들은 배다리에 공간을 마련해 지내기도 했다.

배다리 10년의 기록물 전시의 여는마당이 저녁 6시 30분 스페이스빔 1층에서 진행되고, 사전 행사로 오후 2시부터 '지키고 가꾼 10년'에 대한 토론회가 진행된다.

기록물들은그동안 배다리 사람들이 어떻게 싸웠고,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활동가와 주민들이 어떻게 이 마을을 지키고 가꾸어 왔는지에 대한 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해준다.

토론회에는 '배다리 산업도로 무효화 주민대책위원회 활동을 돌아보며' 문성진 전 주민대책위원장이자 전 동구 구의원이, '배다리 지키고 가꾸기 10년, 변한 것과 여전히 변하지 않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스페이스 빔' 민운기 대표가,'주민이 된 예술가, 예술가가 된 주민 활동 10년의 이야기'에 대해 '생활문화공간 달이네' 대표 청산별곡이, '배다리 산업도로와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지구 반대 싸움의 현재적 의미'에 대해 이희환씨가 발제하고'곽현숙, 최기수, 장한섬, 배성수, 박상문'씨가 토론자로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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