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리와 함께한 '기억을 기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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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리와 함께한 '기억을 기록으로'
  • 강영희 시민기자
  • 승인 2017.05.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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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까지 '다시 배다리' 전시, 배다리 곳곳에서

"배다리는 세 여인-하유자, 곽현숙, 박태순-이 지켜냈다고 들었다."며 한 주민이 이야기 한다. 이웃 마을에 살았지만 관심도 없었고 알지도 못했을때 전해들은 이야기라고 한다. 그 세 여인이 그 10여 년 전, 온 몸과 마음을 다해 지켜낸 기록을 산업도로 곳곳에 '그때 그시절'이라는 이름으로 펼쳤 놓았다. 








산업도로 3구간 부지-배다리 지역-에는 3명의 여전사라 불리웠던 하유자, 박태순, 곽현숙 세 분이 반대운동 당시의 피켓, 깃발과 사진, 현수막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다. 애초 산업도로 부지 곳곳에 담으려고 했으나 구청의 저지로 주민들이 집과 벽에 걸게 됬다.  이 상황만으로도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지역상황을 생각해볼 일이 되었다.



2007년 당시 암투병 중임에도 온힘을 다해 배다리 관통 산업도로 반대운동을 했던 박의상실 박태순님의 공간에는 당시 그녀들의 이야기가 담긴 현수막이 걸렸다. 


 


금곡로 옆 생태공원 입구에 오래된 한옥을 다듬고 고쳐 만든 집 <고현재의 탄생>도 그 과정속에 변화를 느낄 수 있다.   




헌책방 거리 입구에서는 <조흥상회의 '달이네 이야기'>가 전시되고 있다. 2012년 부터 현재까지 조흥상회 곳곳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아벨전시관 2층 특별전시관에서는 '한 권의 책'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6번째 책으로 '인천, 배다리에서 도시의 미래를 묻다'가 전시되고 있다. 아벨전시관 2층 시다락방에서는 '배다리, 마을로 가는 교실 - 어르신 인문학'교실 두번째 강좌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고, 마지막주 토요일에는 108회 시낭송회도 같은 시간에 진행된다. 

  

인천양조장 건물인 스페이스빔 1층에서는 산업도로 반대운동 당시의 다양한 문서등의 기록 자료와 스페이스 빔의 활동 내용이 전시되고 있다.



마을사진관 다행과 갤러리카페 한점에서는 2007년부터 촬영한 마을공동체 및 문화예술 활동을 중심으로 한 사진이 외부에 전시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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