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앞 미래광장서 열려
단기 4343년 개천절을 기념하는 ‘제11회 하늘열림 큰잔치’가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대표 김영일) 주최로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해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오전 10시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열렸다.
단무도 시범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단군조선의 건국에 예를 드리는 전통의식과 개회사, 개천절 노래, 개천절 덕담나누기 등 1부 본행사에 이어 전통무예 시범, 밴드, 플롯 앙상블 등 공연 행사가 이어졌다.
송영길 시장은 기념사에서 개천절을 맞아 민족의 단합을 강조하고 “중국의 동북공정은 지금도 진행중이며, 북한을 동북3성의 하나로 삼으려 하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인천시민이 중심이 돼 남북겨레의 화해와 통합의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 관계자는 “개천절은 건국을 기념하는 국경일인 동시에 문화민족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하늘에 예를 올리는 우리 고유의 큰 명절”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 시장과 김기신 인천시의회 의장, 문병호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김성진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위원장, 박우섭 남구청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박승희·권오용 시의원, 김성숙 전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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