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만화계의 거장 박재동 화백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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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만화계의 거장 박재동 화백 초대전
  • 김주희
  • 승인 2010.10.0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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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도서관, 10월20일부터 11월30일까지

취재: 김주희 기자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의 개인전이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열린다.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은 오는 20일부터 11월30일까지 도서관 전시실에서 박재동 화백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은 박 화백이 한 시대를 해학과 풍자로 담아온 시사만화의 원화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일명 '찌라시 작품'으로 통하는 손바닥 아트와 작가의 유년시절 스케치 등도 전시된다.

작가의 어린 시절 스케치 작품은 그동안 간간이 언론에 보도만 됐을 뿐,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는 없었다.

미추홀도서관 관계자는 "유년시절의 꿈을 이루어낸 작가를 통해 현재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일할 꿈을 꾸는 학생들이 용기와 힘을 얻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작품 전시와 함께 박 화백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시간도 준비된다.

오는 11월6일 오후 2시 미추홀도서관 세미나실1에서 '박재동이 말하는 나의 삶과 나의 만화인생'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 화백이 쓰거나 그의 작품을 모은 책 '인생만화', '못난 것도 힘이 된다', '뜸김이', '박재동의 실크로드' 등도 전시된다.

미추홀도서관은 오는 17일까지 도서관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캐리커처 이벤트도 진행한다.

초대전 오프닝 행사는 오는 20일 오후 3시 미추홀도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와 함께하는 캐리커처 행사 등이 마련된다.

박재동 화백은 서울 휘문고 교사 출신으로 한겨레신문 시사만평 '한겨레그림판'을 맡은 대한민국 시사만화계의 거장이다.

2009년 제10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만화가상을 수상했고, 2010 부천국제만화가대회 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미추홀도서관 032-440-6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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