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조직,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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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조직,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나선다
  • 어깨나눔
  • 승인 2018.03.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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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사회적경제 활동가 양성, 주민과 함께 사업 추진

 
인천지역 도시재생사업에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참여하는 ‘사회적경제 활동가’ 양성과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에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사업 주체가 개발사업자가 아닌 주민 중심의 공동체로 전환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물리적 재생에서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공동체기반의 사회경제적 도시재생’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템을 찾을 수 있다. 중앙정부의 각 부처에서 추진하는 문화특구 지정사업과 문화관광 콘텐츠사업,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범죄예방환경개선사업, 항만 재개발사업, 마을기업 육성사업, 보육과 돌봄서비스, 일자리창출사업 등을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도시재생이 필요한 지역의 쇠퇴요인이 청년인구의 감소라면 공동체주택이나 공유주택(쉐어하우스) 등으로 주거문제와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수립단계에서부터 사업진행과 유지, 관리 등 도시재생사업 전반에 대해 주민 중심으로 구성된 사회적경제 조직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도시재생사업으로 비롯된 다양한 변화를 주민과 함께 수용하고, 경험이 부족한 주민들에게 훈련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여 사회적경제 영역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목표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에서도 도시재생사업 발굴과 추진을 위해 사회적경제 기반 도시재생 활동가 양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활동가들은 도시재생사업 발굴뿐만 아니라 사업 현장에서 주민들이 공동체를 형성한 뒤 협동조합이나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의 사회적경제 조직을 구성해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2월 24일부터 4월 7일까지 사회적경제기반 도시재생활동가의 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갈등관리와 도시재생관련법 등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 대상자는 지난 1월에 마무리된 도시재생활동가 아카데미 수료자 중 선착순으로 30명을 선발했다.

교육은 매 주 토요일 제물포스마트타운 13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하며, 갈등-커뮤니케이션-협상-조정-퍼실리테이션-도시재생관련법 등을 수업한다. 교육프로그램이 마무리되면 수료자를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활동일지 작성 실습교육도 진행한다.

이 교육에서는 도시재생활동가로서 전반적인 활동계획, 주민모임과 단체 사업 제안, 활동내용 등을 적성하는 방법을 배운다.

전경희 센터장은 "사회적경제 기반 도시재생활동가 과정은 마을에서 필요한 지역활성화 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 주체로 거듭나는 과정“이라면서 ”도시재생 활동가들이 사회적경제 역량과 전문적인 지식을 갖춰 주민들과 함께 도시재생에 나설 경우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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