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팔고 교육도 제공하는 친환경 음식문화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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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팔고 교육도 제공하는 친환경 음식문화 전도사
  • 어깨나눔
  • 승인 2018.06.3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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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시민 서포터즈가 본 사회적기업
 

연수구 인천 여성의 광장 뒷길에 위치한 ‘다온 공간 븟’은 친환경 음료와 음식을 판매하는 매장이자 교육 공간으로 올 4월 협동조합 인증을 받은 마을기업이다.
 
공간 븟은 공유 부엌이라는 뜻으로 븟은 부엌의 옛말이다. 친환경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카페이자 음식점이고 공유부엌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공간이기도 한다.
 
전직 요리사 출신들이 지역 음식 문화의 가치를 전승하는 한편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사회적 욕구를 해소하는 데 일조하겠다는 뜻으로 뭉쳐 이 공간이 탄생하게 됐다.

매일 엄선된 지역의 특화재료를 이용해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올바른 식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또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모아 책 출간도 준비하고 있다.


 


모든 재료가 친환경이라 원가 부담이 크지만 소비자들에게 최대한 낮은 가격으로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싶다는 것이 최은미 대표의 말이다.
 
아직 매장을 오픈한지 얼마 안돼 시행착오를 격고 있지만 하나씩 개선해 나가고 있다. 가장 크게 어려움을 격고 있는 부분이 홍보다. 시간이 필요한 일이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 여성의 광장 요리 프로그램과 연계해 매장을 홍보하고 교육사업의 매출도 내는 방안을 찾고 있다.
 
유럽과 일본의 경우 식생활교육이 잘 이루어지고 음식문화에 대한 인식도 높지만 아직 한국은 부족한 면이 많다. 음식문맹이란 말이 생겨날 정도로 내가 먹는 음식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사람이 많고 패스트푸드, 가공식품, 유전자조작작물(GMO)이 범람하고 있다.
 
‘다온 공간 븟’이 친환경 음식과 함께 친환경 음식문화 교육을 제공하는 인천의 대표적인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바라며 구성원들이 모두 초심을 잃지 않고 안전한 음식문화를 확산시키는 촉매 역할을 충실히 해주리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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