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09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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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09월 04일)
  • 편집부
  • 승인 2018.09.0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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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 외 주요 이슈 & 촌평


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2018
9월 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자유당이 최저임금 및 근로시간제도 개선을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기국회 기간 중 소득주도 성장론에 기반한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을 겨냥해 원내·외 동시 총공세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지들 대선 공약 중에 하나였다는 건 기억 못 하는 거야, 아니면 안 하는 거야?

2. 여야가 민생법안 쟁점 합의 협상에 나섰지만, 자유당이 협상장에서 이탈하면서 합의가 불발됐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의 불참 속에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는 상가임대차보호법을 포함한 민생법안을 처리하자고 합의했습니다.
민생 챙기신다고 서명운동까지 하시던 분이 이 마당에 어딜 가셨데 그래~

3.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명백한 거부 의사 표시에 반한 강간죄’ 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미투운동’ 국면에서 형법 개정의 문제 제기가 잇따랐고, 최근 안희정 전 지사의 무죄 판결로 논란이 빚어진 바 있습니다.
? ‘애정 없는 섹스는 노가다’라는 거... 사랑 그거 혼자 하는 거 아닙니다~

4. 외연 확장을 노린 민주당의 ‘우클릭’과 자유당의 ‘좌클릭’ 행보가 딜레마에 빠진 모습입니다. 민주당의 최저임금 산입범위ㆍ은산분리가 노동자ㆍ진보 지지층의 이탈을 불렀다면 자유당의 김병준 영입은 지지율 정체 속에 냉소적 반응입니다.
그러게 집토끼 산토끼 다 잡으려다간 토끼 구경하기 어렵다는 걸 아셔야지~

5. 문재인 대통령이 기초연금 인상과 아동수당 지급 등의 복지정책을 언급하며 ‘포용국가 정책’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동안 문 대통령이 '포용적 성장', '포용적 복지'라는 발언을 한 적은 있지만, '포용국가' 용어를 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포용도 하시고 따뜻하게 포옹도 하시되 적폐는 얄짤 없는 걸로~

6. 정부가 4대강 보 개방을 가로막는 ‘높은 취수구’ 개선을 위해 내년 예산에 1,655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이처럼 높인 취수구는 결국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 사업을 ‘대운하 사업’으로 추진했다는 점을 다시 확인해준다는 분석입니다.
그런 분석이 나왔다면 이명박과 4대강 부역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겠지요?~

7. 구미시장이 자유당에서 민주당으로 바뀐 후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 건립을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공사 중단, 폐관 등의 말이 나돌았지만, 결국 ‘박정희’ 이름을 빼고 건립 사업은 그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정리됐습니다.
전 구미 시장이 벌여 논 삽질을 여전히 해야 하는 거지... 4대강처럼 말이야...

8. 병무청이 체육·예술 분야의 병역특례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병무청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수상자의 병역특례 논란이 컸던 것으로 안다"며 "병역자원 감소 상황에서 특례제도 전반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국가대표 선발부터 기간, 대회 참가 횟수까지... 특히 단체팀의 경우엔 투명하게~

9. BMW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화재 이슈가 좀처럼 마무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BMW 측이 안전점검을 실시한 차량이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유럽에서도 '화재 문제'를 우려해 리콜에 나서자 고객들은 불안해 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에도 운전하다 BMW 보면 피했는데... 지금은 피하는 이유가 하나 더 늘었음...

10. 이동통신 3사가 ‘고객중심 요금제’ 출시에 대해 정작 기존 고객에는 SMS 홍보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통신사들은 소비자들이 ‘광고 문자를 싫어해서’라고 하지만. 실상은 요금제 변경에 따른 ‘매출감소’를 우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말로는 ‘고객중심’이라고 하지만, 보편요금제 압박에 울며 겨자 먹는 거지...

11. 명성교회 교인들이 세습에 반대하며 검찰에 명성교회의 비자금 및 비위 사실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지금이라도 한국사회와 교계에 사과하고 세습 철회를 결단하기 바란다"며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라며 왜 지들끼리 주고받는 건지... 하나님이 등기에 없어서?

12. 홈족은 집에서 여가를 즐기는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입니다. 과거 집에만 있는 사람들은 ‘히키코모리’ 같은 단어에서 알 수 있듯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엔 집에 있는 것 자체가 하나의 일이자 놀이로 여겨집니다.
‘집 떠나면 고생이고, 집 밖은 위험하니까’... 라며 나를 위로하고 사는 거지...

13.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건강을 해친다는 건 상식입니다. 심지어 적절한 운동을 하는 사람조차 하루 7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거나, 한 번에 30분 이상 앉아 있으면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 자주 일어나 걸을 것을 조언합니다.
알람을 30분마다 맞춰놓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해야 해? 어렵다 어려워~

14. 수확의 계절 가을을 앞두고 농가와 과수원마다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에 최근 예상치 못한 폭우까지 겹친 탓에 농가와 과수원의 소출이 줄면서 가격이 치솟아 추석을 앞두고 식탁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매년 추석 물가가 여유롭다고 한 적은 있었나 뭐? 암튼 비상은 비상인 모양이야...

온난화 해수면 상승, 방콕 2030년 40%가 잠긴다. 헉~
태풍 '제비' 오늘 일본 상륙, 한반도 영향 없을 듯. 흠...
김성태, “문 대통령 할 줄 아는 게 적폐청산 뿐”. 겁나?
우원식, 지구당 부활-후원회 설치 '노회찬법' 발의. 오~
세월호 참사 4년 5개월, 분양소 3년 7개월만에 철수. 아~
세월호 민간인 사찰, 기무사 참모장 영장 청구 방침. 꼭~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기운이 제일 센 사람이 아니라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이다.
- 조정래 -

아침에 눈을 뜨고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우리는 자기 자신과 몇 번의 싸움 혹은 몇 번의 타협을 하게 됩니다.
간혹 ‘좋은 게 좋은 거니까’ ‘남에게 피해가 되는 것도 아닌데 뭐’라는 식의 자기 최면을 부리기도 하지요.
누구에게 좋았다는 건지, 누구에게 피해가 없었다는 건진 모르겠지만, 결국 나만 좋은 일을 했다는 것을 부인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가을로 가는 길목에 나와의 진검 승부에는 냉혹한 승부사가, 그러나 타인에게는 머리 숙여 양보하는 멋진 인간이 되어볼까 합니다. 물론 당신과 함께...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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