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성과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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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성과 '눈에 띄네'
  • 학오름
  • 승인 2018.09.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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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평생학습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생태환경 학습자원활동가들의 활동 모습.


인천 연수구는 젊은 도시다. 인구의 9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20~40대가 연수구 인구의 47.4%를 차지한다.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8.5%로 낮다.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모들이 많은 만큼 미래 세대에 대한 관심과 사회활동 참여도가 높다.
 
젊은 주민들의 교육 욕구가 높아 연수구의 평생교육 수요도 크다. 연수구는 지난 2003년 인천시 군·구 가운데 가장 먼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펴나가고 있다.
 
연수구가 그동안 평생교육에 기울여 온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9월 7일 열린 '2018 인천 평생학습 실천대회' 개막식에서 '올해의 평생학습(인)상' 프로그램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다양한 평생학습 자원활동가 프로그램(9개 과정)을 운영하면서 개인의 발전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학습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 수상 공적으로 인정받았다. 또 앞으로 학습자원활동가 협의체를 구성해 교육 프로그램의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장 큰 수상 공적으로 인정받은 평생학습 자원활동가 양성과정은 연수구의 대표적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꾸준한 양적, 질적 성장을 하며 지역 학습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해 지난 2014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대상 사업부문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습자원활동가들이 연수구청에서 활동서약서를 낭독하고 있다.

 
이 양성과정은 분야 별로 학습 자원활동가 교육을 실시해 교육 수료생들이 연수구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자원활동을 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성인 연수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올해는 △향토 이야기꾼 △책 읽어주기 △성교육 지도 △생태환경 △문화유산 △인형극 △소리극 △그림자 인형극 △테이블 인형극 등 9개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26개 과정에 모두 924명이 교육에 참여해 724명이 교육을 수료했고, 올해는 교육정원 320명의 9개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수료생들의 실제 학습 자원활동 참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교육 수료생들의 활동기관 수가 지난 2014년 75곳에서 2017년 139곳으로, 활동횟수는 2014년 1,255회에서 2017년 5,248회로 매년 크게 늘고 있다.
 
 연수구는 이 프로그램 운영 성과로 △배우고, 배운 것을 실천하는 평생교육 모델 정립 △교육 참여자수 확대에 따른 평생학습 도시문화 조성 △어린이집, 도서관 등지의 학습형 일자리 창출 등을 꼽고 있다. 연수구는 성과가 가시화돼 확산되는 단계에 이르렀으며, 앞으로 교육 과정 전문화 및 자원활동가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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