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갈길 바빳던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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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갈길 바빳던 한 해
  • 어깨나눔
  • 승인 2018.12.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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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로개척, 홍보,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지원활동 펼쳐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생태계 또한 확장되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경제기업들의 경영 현장은 아직 자립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속가능한 성장에 장애 요인이 여전히 많고 그만큼 지원기관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인천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허브인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올 한해 다양한 분야의 지원활동을 펼쳤다. 판로 및 홍보 지원,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교육 등 지원사업이 어떻게 진행됐고, 또 어떤 성과가 있었는 지를 되돌아본다.

 
□판로 지원
 


인천은 물론 전국에서 열린 각종 전시, 판매행사에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해 작지않은 성과를 거뒀다.
 
사회적경제기업 판매 행사로 규모가 가장 큰 ‘2018 인천 우수상품 박람회’가 지난 7월 19,20일 이틀간 인천시청 1층 중앙홀에서 열려 성황리에 진행됐다. 58개 업체가 참여한 박람회는 5000여 명의 시민들이 찾아 33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고, 20여 개 유통업체 초청 바이어들과 70건, 23억여 원의 구매상담도 이루어졌다.
 
그리고 부산과 대구 등 전국에서 연중 열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전에도 지역 업체들이 꾸준히 참가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제품을 알리고 판매 경험도 축적하는 노력이 이어졌다.
 
특히 송도신도시 현대프리미엄아웃렛에서 9월과 12월에 두 번 열린 판매기획전은 방문 시민들과 장소를 제공한 유통업체의 방응이 모두 좋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홍보지원 사업
 
 

올해로 3년 째 웹뉴스레터 ‘어깨나눔’을 발행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려는 노력을 이어갔다. 사회적경제 시민서포터즈를 위촉해 사회적경제기업 방문기사를 뉴스레터에 게제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6월부터는 인천교통방송과 협의를 통해 매주 화요일 TBN 경인매거진 프로그램에 ‘일자리가 희망입니다’라는 고정코너를 마련해 지역내 사회적경제기업 및 경영사례, 제품 및 서비스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교육·문화분야 사회적경제기업을 소개하는 책자를 제작한 것을 비롯해 사회적경제 및 사회적경제기업을 홍보하는 다양한 팸프릿과 카탈로그를 제작해 크고 작은 행사장에서 배포하기도 했다.

 
□네트워크 구축 지원사업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사회적경제계 내부는 물론 외부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활발히 추진됐다. ‘2018 인천 우수상품 박람회’가 개막된 지난 7월 19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와 산하 5개 공기업이 3개 사회적경제기업단체(사회적기업협의회, 협동조합협의회, 마을기업협회)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촉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인천시는 올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액을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166억원으로 제시했다.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 11월 6일 인천교통공사와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내 공공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통한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9월 20일에는 인천항만공사, 수두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공단이 ‘인천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지원업무 협약’을 체결해 오는 2022년까지 15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인천시협동조합협의회는 권역별 협동조합협의회 구성을 추진해 미추홀구협의회, 남동구협의회, 부평·계양협의회, 중·동·서구·강화군협의회, 연수구협의회 등 5개 협의회를 출범시켰다. 또 지난 12월 21일에는 사회적경제 청년기업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청년모임도  운영됐다.

 
□교육지원 사업
 
 

CEO역량 강화교육 등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들에 대한 교육이 다양하게 진행됐으며, 청소년 및 시민·사회단체와의 협업 교육사업도 추진됐다.
 
지난 11월에는 제물포역 및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지역 고교생 51명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인식 제고를 위한 청소년캠프가 열렸고, 10월에는 사회적경제기업과 사회복지단체가 매칭을 통해 사회적가치를 구현하는 ‘지역사화와 함께 하는 사회적가치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지난 11월 8,9일에는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전국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워크숍을 개최했고, 11월 29일에는 인천지역 사회적경제인 및 유관 기관·단체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사회적경제 한마음 워크숍’이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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