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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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눈빛
  • 최성욱
  • 승인 2019.03.2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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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in 갤러리]
②최성욱(그래피티)의 사회적 메시지 - 대한민국 독립운동가의 헌신

 

 


인천in이 3월11일부터 ‘인천작가 사이버갤러리’를 격주 연재합니다. 인천을 기반으로 꾸준히 활동하는 청장년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조망합니다. 인천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시민, 대중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서게 하려는 기획입니다. 작가 추천에는 고제민(화가) 공주형(미술평론가) 구영은(우리미술관 큐레이터) 윤종필(문화기획자) 이탈(화가) 채은영(임시공간 대표) 님이 참여하고, 글 정리는 고제민님이 맡습니다.



<삼청동 독립운동가 그래피티 - 독립운동가 시리즈의 시작 2013유관순>

<백년의 눈빛>

 

최성욱-LEODAV[레오다브]
 
1998년 그래피티 시작
 
2019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및 3.1운동 100주년 광화문 그래피티 라이브 페인팅2019 (주)상하이 한국문화원 초청 - 상해 3대의거 특별전 "평화를 그리다" 전시 및 그래피티 라이브페인팅
2019 한국 콘텐츠 진흥원 - 1919영웅 2019콘텐츠를 만나다. 전시 및 그래피티 라이브페인팅
2019 충남 문화진흥원 문화독립군 프로젝트 - "그래피티 아티스트 유관순" 그래피티
2018 코리아 레지스탕스 특별전
2018 K현대미술관 “어린왕자” 특별전
2018 대한민국 한류 힙합 문화대상 - 그래피티 대상 수상
2018 K현대미술관 개인전 – 대한민국낙서정부
2017 K현대미술관 초청 “Geeky Land”
2015 광복 70주년 기념 세종문화회관 광화랑 " 나의그들" 전시
2015 녹사평역 그래피티 프로젝트
?2015 BIGBANG 컴백 콘서트 그래피티
2015 지누션 "한번더 말해줘" 뮤직비디오 그래피티
2015 두번째 개인전 – “낙서역사” 해명박물관
2014 AOA 사뿐사뿐 뮤직비디오 그래피티
2014 GD X TAEYANG “GOOD BOY” 싱글 앨범 그래피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그래피티 스쿨(2014.9.19. ~10.4)
2014 한류힙합문화대상 그래피티 아티스트 우수상 수상 - 문화관광부&한국힙합문화원
2014첫번째 개인전 “낙서역사” - 부천문화재단&아트온유
 
홈페이지 - http://www.leodav.com/
인스타그램 - http://instagram.com/leodav
 

 

〈레오다브 작가〉
 

'긁어서 새기다', 고대 동굴벽화, 이집트 상형문자에서 기원을 찾는 그래피티 아트(graffiti art). 현대적 의미는 1960년대 후반 미국의 흑인 젊은이들이 스프레이 페인트로 저항적 구호나 그림을 그리면서 시작되었다. 1980년대 이후 거리 미술로 대중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그래피티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LEODAV(레오다브)는 1998년부터 자신의 꿈과 목표를 뒤로 미룬 채 살아내는 우리 모두의 삶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작가의 희망을 그래피티 작업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그래피티 작업으로 공적인 공간에서 사람들과 현실적인 문제를 공유하고 회색도시에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내는 우리들의 모습을 다양한 컬러들을 이용해 각자의 색깔들을 발산시키려 했다. 서로 비슷한 색깔들이 모여서 누구 하나 각자의 색깔을 드러내기보다는 카모플라쥬(camouflage)의 원래 의미인, 주변 환경에 어우러져 위장된 모습을 역으로 생각하며 작업을 했다.
 
대표작으로 배우 생활을 포기하고 자신이 원했던 봉사의 삶을 살았던 오드리 헵번과 김구, 윤봉길 등 독립운동가 시리즈, Love Camo Life 시리즈 작품들이다.
나라를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살아간 인물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주고자 했고 'LOVE CAMO LIFE'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작가 이야기
 
독립운동가

2013년 가을부터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그래피티로 거리에 남기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많은 역사적 사실들 중에 왜곡된 정보들이 많이 있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쳤던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대중과 소통해야겠다는 생각에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2013년 9월28일 유관순 열사를 시작으로 삼청동 골목길에 스텐실 그래피티를 남겼다.

“그분들이 살아계신다면 지금 시대에는 어떤 모습일까?” 라는 콘셉트로 작품을 남기기 시작했다. 유관순, 윤봉길, 안창호, 박열, 이봉창, 김구, 안중근 더 많은 그리고 더 알려지지 않은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공간적인 제약으로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현재 캔버스와 다른 장소에 작품을 이어가고 있다.

거리에 작품을 남기면 대중이 그 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미흡한 설명은 찾아보며 소통하는 공간이 된다. 전시에 대한 특성 때문에 현재는 캔버스에 작품을 옮겨 전시를 하고 있지만 그래피티는 거리에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하고 사라지는 것이 진정한 그래피티로써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이 영원하지 않고, 꽃도 언젠가는 시들 듯, 그래피티도 영원할 수 없는 예술이기에 매력적이다. 독립 운동가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역사적인 사건들을 그래피티로 표현하고자 한다.

 
작업 과정
 
독립운동가 시리즈는 직접 벽면이나 캔버스에 스프레이나 마커를 사용해 그리기도 하지만 대부분 스텐실 기법을 사용한다. 디지털로 먼저 스케치를 한 후에 대형 종이에 옮기거나 프린팅을 하고 이미지를 따라서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잘라낸다. 그리고 잘려나간 부분에 스프레이를 분사하여 종이에 그려져 있던 이미지처럼 캔버스나 벽면에 작품을 만드는 방식이다.

LOVE CAMO LIFE 시리즈는 스텐실보다 직접 그리는 방식이 많이 사용된다. 스프레이의 압력을 조절하고 노즐을 교체하면서 다양한 효과를 주면서 표현할 수 있다.
 
2017년에는 독립운동가와 LOVE CAMO LIFE 시리즈를 분리해서 작업을 하였지만 현재는 두가지의 주제가 하나로 연결되고 있다. 일제시대 그 흐름에 숨어서 살아갈 수도 있었던 독립운동가들이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셨던 모습이 LOVE CAMO LIFE의 의미와 연결성이 있기 때문이다.
2019년부터는 민화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래피티와 한국의 민화를 소재로 다양한 작품을 구상중이다.



 <스프레이 작업> 

<스텐실 작업>
 

 <작가의 중구 신포동 작업실>



작품세계


  
<도마 안중근>                                                        <매헌 윤봉길>


<남자현>


<늦봄 문인환 목사 - 통일의 집>


<삼청동 독립운동가 그래피티>


<삼청동 독립운동가 그래피티 -2013- 산타 김구>


<오드리헵번-LOVE CAMO LIFE-1>

< 오드리헵번-LOVE CAMO LIFE-2>

<인생은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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