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돌이' 이강인 8년 만에 금의환향
상태바
'슛돌이' 이강인 8년 만에 금의환향
  • 김영빈기자
  • 승인 2019.06.30 2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찾아 고향 팬들과 인사
 
 
 
이강인이 팬사인회에서 인천유나이티드 유소년팀 시절의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슛돌이’ 이강인이 8년 만에 금의환향했다.
 
이강인은 30일 오후 인천유나이티드와 강원FC의 프로축구 경기가 열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방문해 고향 축구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날 이강인은 경기전 팬사인회를 가진 후 경기 시축을 하고 하프타임에는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 및 사인볼을 선물하는 등의 팬서비스를 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강인이 팬사인회에 참석한 팬에게서 선물을 받고 있다.

 
오후 6시에 예정했던 팬사인회에는 일찍부터 팬들이 몰려 오후 1시 쯤에는 수백명이 줄을 서 이강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인천유나이티드 구단은 안전문제 등을 고려해 줄을 선 300여 명의 팬들에게 번호표를 나눠준 후 사인회를 30분 앞당겨 열었다.
 
이강인은 팬사인회 내내 웃음을 잃지 않고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경기 시축을 하면서도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하프타임에는 그라운드에 나서 “스페인에서도 열심히 인천 구단을 응원하겠다”고 말해 팬들의 갈채를 받았고, 이후 그라운드를 돌며 관중석에 사인볼을 던져 선물했다.


 
이강인이 인천유나이티드와 강원FC의 경기 시축을 하고 있다.
 

이강인이 공식 일정으로 인천에 와 팬들을 만난 것은 지난 2011년 스페인으로 축구유학을 떠난지 8년 만이다.
 
당초 이강인은 지난 6월 15일 전북과의 경기 때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찾을 예정이었으나 한국대표팀의 결승 진출로 방문이 미뤄졌다.

U-20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하고 지난 6월 17일 귀국한 이강인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인천유나이티드 구단과 방문일정을 협의해 이날 방문을 결정했다.

 
많은 축구 팬들이 팬사인회장 앞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