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학산문화원, ‘미추홀 시민로드, 역사를 거닐다’ 시민입문강좌 열어
미추홀구 미추홀학산문화원이 17일부터 고대부터 현재까지의 미추홀의 역사를 시대별 개관을 통해 알아보는 ‘미추홀 시민로드, 역사를 거닐다’ 시민입문강좌를 시작한다.
미추홀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갖고, 각 시대별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10강으로 구성됐다. 17일부터 오는 11월 28일까지 영화공강주안 컬쳐팩토리관에서 진행된다.
‘왜 우리는 지금 지역문화를 말하는가?’ 에 관한 첫 강의를 시작으로, 2강부터 9강까지는 시대별 역사를 훑어본다.
전통시대 미추홀 집단의 정착과 전통시대 읍호승강 과정을 다루고, 일제 강점기는 촌락이 도시가 돼가는 근대기 미추홀구 변화상을 살펴보게 된다.
산업시대는 ‘근대제염’, ‘주안산업단지’, ‘주인선’ 을 중심으로 시대적 주요배경과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함께 들여다 본다.
3.1운동, 인천 5.3민주항쟁, 교육민주화 등을 미추홀 시민운동사와 자연환경 행정 교통 변화를 살펴보는 미추홀 역사지리, 통계지표로 본 미추홀의 제반 모습도 다룬다.
마지막 강의는 미추홀의 지속가능한 도시로서 정체성을 찾아보는 시민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추홀학산문화원 관계자는 “이 강좌를 통해 내가 발을 딛고 살고 있는 지역의 역사를 한 번쯤 오롯이 마주하고 바라보면서, 현재의 우리 삶을 조명해보고 미래를 상상해 보는 문화시민 성장을 꿈꾸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전화 신청(☎866-3993)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내용은 홈페이지(www.haksanculture.or.kr)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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