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성과주의 보다 사회적가치에 대한 평가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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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성과주의 보다 사회적가치에 대한 평가 확대해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09.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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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관계자 및 유관기관 대표 간담회 개최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송영석)는 24일 제물포스마트타운 사무실에서 사회적경제 관계자, 유관기관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수탁기관이 사단법인 인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로 변경되고 9월 5일 신임 센터장이 취임한 후 처음 개최하는 간담회였다.
 
간담회는 사단법인 인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심옥빈 상임대표와 송영석 센터장, 인천시의회 강원모 의원, 인천시사회적경제과 김재웅 과장의 축사 및 인사말로시작하여 센터의 운영철학 및 목표,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참석한 사회적경제 조직 및 관련 기관 대표들의 요구와 건의사항을 듣는 순서로 진행하였다.
 
간담회를 통해 각 협의회 및 사회적경제기업 대표들은 사회적경제 모두가 상생을 위한 협동을 강조했다. 또 사회적경제 당사자 조직과 지원기관과의 시각차 혹은 입장차가 최소화 되기를 기대했다.
 
중간지원기관의 대표들은 센터가 기업 혹은 기타 중간지원기관이 의지할 수 있는 곳이 되야 하며, 규모가 더욱 확대되어 인천사회적경제를 주도할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집행의 역할과 정부와 기업 사이에서의 조정자의 역할, 데이터베이스, 벤치마킹 등 기반조정을 통한 역량구축자 역할 등 3가지 역할에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점을 밝혔다. 이어 '팔길이 원칙'을 설명하며 팔길이 만큼이 거리를 두고 행정이 현장을 감싸거나 방임하지 않고 각자의 원칙을 지켜 협력해야 발전한다고 말했다.
 
인천연구원 김정욱 박사는 "사회적경제가 성과주의로 가지않도록 사회적가치에 대한 평가를 확대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에 견고히 뿌리내려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방법"이라고 말하고 이러한 다양한 분야의 논의자리가 많아지길 기대한다는 의견을 말했다.
 
강원모 시의원은 센터에서는 공공구매를 위한 간접적인 루트를 만들고 인천이음몰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간접 지원방안을 제시하며 인천시가 사회적경제의 선두가 되기를 기원했다.
 
김재웅 과장은 "일자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판로개척과 공공구매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하고 있으며 계약관련 부서와도 계획을 수립중"이라고 밝히며 센터의 예산 및 인력의 확대를 위해 노력중임을 강조하였다.
 
송영석 센터장은 "기업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직접사업을 하느라 바쁘기만 한 센터가 아니라 기업과, 지역과 소통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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