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중국(위해) 간 국제항로 개설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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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중국(위해) 간 국제항로 개설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
  • 윤종환 기자
  • 승인 2019.10.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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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2020년3월 중간보고, 7월 최종보고회 개최 예정


24일 열린 국제여객선 항로 추진을 위한 타당성검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사진제공=옹진군>


옹진군이 '백령도-중국 간 국제 여객선 항로 추진'을 위한 타당성검토 연구용역을 착수한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여객선, 쿠르즈 등의 운항을 통한 대규모 국제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중국 '위해'시와 '백령도' 간 국제항로 개설의 타당성·경제성을 조사한다.

올해 10월 중 착수하여 2020년 3월 중간보고회, 7월에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수행기관은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1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일 예정이다.
 
옹진군은 지난 2018년11월 중국 위해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 국제항로 개설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그러나 올해 추진된 제26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백령도와 중국 위해시 간 국제항로 개설 건이 정식 의제로 채택되지 않으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군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한·중 해운회담 정식 의제에선 백령~중국 국제항로 개설이 채택 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에 2020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백령도는 국가지정문화재인 두무진, 콩돌해안, 사곶사빈 등 국가지질공원으로 선정될 정도로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위해시와는 쾌속선 기준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한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국제항로 개설에 따른 백령·대청권역의 발전을 위하여 백령공항 건설, 서해 5도 지원 특별법에 의한 외국인 카지노 및 대규모 휴양 숙박시설 유치, 국제 해양레저시설 확충, 백령도·대청도·소청도 순환선 도입 등 다양한 관광 기반 사업들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해삼·전복 등 고품질의 특산물을 중국과 직거래 한다면 지역경제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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