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와 임진강 뷰 전망대가 아름다운 율곡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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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와 임진강 뷰 전망대가 아름다운 율곡수목원
  • 이창희 시민기자
  • 승인 2019.11.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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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의 한국 산수풍물]
- 자전거 라이딩의 명소...파주 율곡수목원

 

 

최근 고양시와 파주시에서는 지난 7월경  행주대교북단에서 파주 문산시까지 자유로 옆길을 이용하여 자전거길을 개설했다.

이와함께 파주시에서는 율곡수목원에 1일 2회 산림치유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산림치유는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정신적 건강을 회복하는 활동을 말한다.
 
산림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산림치유활동 후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솔’ 감소, 면역력을 높이는 ‘NK세포’ 증가로 우울증, 고혈압,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 질병 완화에 효과가 있다.
 
실제로 율곡수목원 산림치유프로그램 체험객은 “산림치유를 하고 나면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고 온 몸이 따뜻해지면서 기운이 나서 자연의 보약을 먹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산림치유프로그램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연간 1만명 이상 이용객이 율곡수목원을 방문하고 있으며 올해도 많은 시민의 예약이 이뤄지고 있다.
 
산림치유프로그램은 하루 2회(오전, 오후) 진행하며 2시간 정도 소요된다. 파주시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구절초 숲은 2016년부터 파주시민이 직접 조성한 사임당 숲(구절초 숲)에서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가족숲, 치유숲, 엄마활력숲, 실버숲등 4가지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산림치유 지도사와 함께 2시간 동안 구절초 숲길을 걸으며 명상,호흡,꽃차 시음 등 활력 증진을 통해 심신을 이완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킨다.
 
 치유숲은 직장인, 학생, 일반인 대상이며 가족숲은 7세 이상 자녀와 가족, 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엄마 활력숲은 모든엄마(연령 제한 없음)를 대상으로 하고실버숲은 60~80세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수호 파주시 공원녹지과장은 “구절초는 여러 효능이 있지만 특히 면역력 강화와 스트레스 해소에 뛰어나다”며 “깊어가는 가을 율곡수목원 구절초 숲에서 많은 분이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절초는 넓은잎구절초·구일초·선모초·들국화·고뽕이라고도 한다. 산기슭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50cm 정도로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으면서 번식한다. 모양이 산구절초와 비슷하며 뿌리에 달린 잎과 밑부분의 잎은 1회깃꼴로 갈라진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밑부분이 편평하거나 심장 모양이며 윗부분 가장자리는 날개처럼 갈라진다.
 
9∼11월에 줄기 끝에 지름이 4∼6cm의 연한 홍색 또는 흰색 두상화가 한 송이씩 핀다. 총포조각은 긴 타원형으로 갈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씨는 10월에 익는다. 꽃을 술에 담가 먹는다.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생약 구절초는 줄기와 잎을 말린 것이며, 한방과 민간에서는 꽃이 달린 풀 전체를 치풍·부인병·위장병에 처방한다. 유사종인 산구절초·바위구절초 등도 약재로 쓴다. 한국·일본·중국·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시민기자 이창희 lee90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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