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마저 쌀쌀해지는 가을, 5가지 영화로 따스함을 !
상태바
마음마저 쌀쌀해지는 가을, 5가지 영화로 따스함을 !
  • 윤종환 기자
  • 승인 2019.10.30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공간주안, <니나 내나>, <사선의 끝>, <텔 잇 투 더 비즈>, <날씨의 아이>, <우먼 인 할리우드> 상영





다양성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이 오는 31일(목)부터 영화 <니나 내나>, <사선의 끝>, <텔 잇 투 더 비즈>, <날씨의 아이>, <우먼 인 할리우드>를 상영한다.
 
영화 <니나 내나>는 오래전 가족을 버리고 떠난 엄마에 대한 상처와 원망을 가진 '미정'의 이야기를 그린다. 두 동생 경환과 재윤에게 엄마 역할을 대신해오고 있던 미정에게 엄마의 편지가 도착하고, 남매는 엄마를 만나기 위한 긴 여행의 시작을 담은 가족영화다.
 
연출을 맡은 이동은 감독은 “가족이라는 관계는 가까우면서도 상처 주기 쉽다. 쉽게 화해하기 어려운 이 관계를 나도 느껴봤다"고 영화의 제작 배경을 밝혔다.  

영화 <니나 내나> 시놉시스
“오래전 가족을 떠난 엄마에게서 온 편지, 뒤늦은 여행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진주에 사는 미정, 경환, 재윤 삼 남매에게 어느 날 한 장의 편지가 도착한다. 보낸 이는 오래전 가족을 떠난 엄마. 편지에는 “보고 싶다”는 한 문장만 덩그러니 적혀 있었다. 엄마가 집을 나가고, 형제였던 수완마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각자 마음의 상처를 안은 채 살아온 삼 남매. 





 
 
영화 <사선의 끝>은 실향민 가족 이야기로 외국인 노동자의 불법 체류 문제, 다문화 가정 문제 등을 담아 한국 사회의 어두운 현실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영화다.
 
사회의 어두운 면을 주로 담아 작품 활동을 펼치는 이은상 감독의 데뷔작이며, 제4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 개막작이다. 

영화 <사선의 끝> 시놉시스
출입국 관리사무소의 직원으로 일하며 불법체류자와 밀입국자의 적발을 일상으로 살아가는 동진(정만식). 치매에 걸린 아버지와의 관계는 의무적이며 동생인 동석 가족과의 만남도 어색 하기만 하다. 같은 팀원인 남일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비리를 일삼으며, 막내인 은성은 인정에 이끌려 냉정하지 못하다. 그들 모두와 이렇다 할 관계를 맺지 못한 채 외로운 일상을 살아가던 동진은 노래방에서 만난 조선족 도우미 연화에게 호감을 품게 된다. 





영화 <텔 잇 투 더 비즈>는 1952년 스코틀랜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싱글맘 리디와 의사 진의 아름다운 사랑을 다룬 퀴어 영화다.
 
시대적 편견과 차별로 자유롭지 못했던 여성간의 사랑과 성장 이야기를 그린 피오나 쇼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해서 제작됐다. 영화는 동성 간의 사랑뿐 아닌, 보편적인 사랑의 의미와 사랑을 통한 성장의 모습을 잘 담아냈다고 평가받는다.
 
영화 <텔 잇 투 더 비즈> 시놉시스
1952년 스코틀랜드 작은 시골 마을.
각자의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던 싱글맘 ‘리디아’와 여의사 ‘진’은 리디아의 아들 ‘찰리’를 통해 우연히 만나게 된다. 곤경에 처한 리디아를 위한 진의 배려로 세 사람은 한 집에 살게 되고, 진이 키우는 벌들은 찰리의 비밀을 들어주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준다. 시간이 지날수록 리디아와 진은 서로에게 이끌리고, 두 사람의 비밀이 마을에 퍼지면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영화 <날씨의 아이>는 비가 멈추지 않는 도쿄에서 날을 맑게 개는 능력을 가진 히나와 도쿄로 집을 나온 중학생 가출 소년 호다카의 애절한 첫사랑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너의 이름은>으로 잘 알려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3년 만에 다시 내놓은 작품으로, 일본 현지에서 지난 7월에 개봉해 큰 인기를 끌고 아카데미 영화상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영화 <날씨의 아이> 시놉시스
이제 비는 그치고, 우리의 세상이 빛나기 시작할 거야”
비가 그치지 않던 어느 여름날, 가출 소년 ‘호다카’는 수상한 잡지사에 취직하게 되고 비밀스러운 소녀 ‘히나’를 우연히 만난다. “지금부터 하늘이 맑아질 거야” 그녀의 기도에 거짓말 같이 빗줄기는 멈추고, 사람들의 얼굴에 환한 빛이 내려온다. “신기해, 날씨 하나에 사람들의 감정이 이렇게나 움직이다니” 하지만, 맑음 뒤 흐림이 찾아오듯 두 사람은 엄청난 세계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데… 





 
영화 <우먼 인 할리우드>는 블록버스터, 할리우드 미디어 산업 종사자 96명의 인터뷰 자료, 데이터를 통해 할리우드 미디어 산업 안팎에 만연한 성차별, 여성의 기회 불균형 등을 밝힌 다큐멘터리다.
 
제34회 산타바바라국제영화제 특별 헌정작 후보,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오픈시네마 후보로 오르는 등 각종 영화제에 소개되었으며,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관객상-퍼스트 부문에서 수상했다.

영화 <우먼 인 할리우드> 시놉시스
알면서도 몰랐던, 그들의 블록버스터 리포트. 188편의 작품, 96명의 목소리가 한 마음으로 들려주는 할리우드 이야기! 다음 세대를 위한 기록! 우먼 인 할리우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