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인 인천평화의료생활협동조합(이사장 송일수)의 ‘평화치과’ 개원식이 11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부개역 앞 파워프라자 2층 치과에서 열렸다.
조합원이 출자한 1억3천만원과 ‘함께 일하는 재단’, 미소금융에서 각각 2억원씩 대출받아 모두 5억3천만원으로 개원했다.
‘이 닦아주는 치과’ ‘오래 책임지는 치과’ ‘최적의 진료비를 찾아주는 치과’를 표방하며 개원한 평화치과는 원장 최세원씨와 4명의 치위생사들로 구성돼 특별히 PMTC(전문가 치면세정)에 주력한다. PMTC는 치과에서 스케일링 후 수개월에 걸쳐 치석의 상태를 관찰, 이 닦는 습관을 교정해 줌으로서 주민 스스로 자기 이를 잘 관리하도록 하는 예방 요법이다. 또 디지털 3차원CT를 이용한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심미보철, 기능보철)을 한다. 같은 건물 3층의 ‘미소치과’는 교정협력치과다.
지난 1996년 부평구 부개, 일신동 일대 주민 80여명의 의료생활 공동체로 출발한 평화의료생협은 현재 조합원 2천100여명으로 증가해 평화의원, 평화한의원, 가정간호, 건강검진센터, 노인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조합원들의 소망에 따라 이날 평화치과를 개원함에 따라 평화의료생협은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한 차원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날 개원식 및 축하연에는 부개, 일신동 주민 조합원과 생협 관계자, 외빈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생협전국연합회 권순실 회장(전 푸른생협 이사장), 임종한 한국의료생협연대 회장(전 평화의료생협 이사장), icoop 연합회 심복수 회장, icoop 인천생협 배희수 이사장과 남영신 인천시장 부인, 조진형 국회의원, 문병호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이성만 시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예약, 상담전화; 362-2875
홈페이지; www.icmedcoop.or.kr
주소;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304 파워프라자 2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