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고속도 부천 상동나들목 구간 통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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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고속도 부천 상동나들목 구간 통행 중단
  • 김주희
  • 승인 2010.12.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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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수일간 화재 복구 작업 진행…교통대란 불가피

취재: 김주희 기자


지난 13일 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나들목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로 이 일대 교통이 마비됐다.
고속도로공사는 이날 불로 피해를 본 고속도로 복구 공사를 벌이기 위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나들목과 송내나들목 구간을 통제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인천본부는 지난 13일 밤 발생한 화재로 인해 수일동안 서울외곽순한고속도로 부천시 상동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이 구간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외곽순환고속도로 부천 상동 구간의 노면 일부에 철골이 휘어지고 아스팔트가 파손돼 이 같이 결정했다.

도로공사는 이에 따라 앞으로 수일간 도로복구와 철제 강판을 떠받치는 지지대 설치 등 공사를 한 후 안전진단을 한 뒤 차량 통행을 재개할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로 인해 이 도로의 부천 구간을 통행하는 차량이 인근 도로로 우회해야 하는 등 부천과 인천 일부 지역의 교통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정밀 안전진단과 하중 테스트 등 기술적 요인 등을 고려해 복구를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완전복구 시기는 수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도로공사와 경찰은 이날부터 외곽고속도 중동나들목에서 송내나들목 구간에 대해선 고속도로 양쪽 측면도로를 통해 차량을 통행토록 했다. 또 왕복 10차선인 중동대로와 인천과 부천 경계지점에 있는 왕복 6차선 도로로 차량을 우회시킬 방침이다.

한편 지난 13일 오후 10시 32분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나들목 입구 건강사거리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유조차에서 발생한 화재가 1시간 40분만인 14일 오전 12시11분께 완전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고속도로 아래 주차돼 있던 트럭 9대와 승용차 5대, 탱크로리 3대가 전소되는 등 차량 39대가 불에 타고 컨테이너 박스 8동이 반소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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