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피란민, 김포 아파트 17일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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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피란민, 김포 아파트 17일 입주한다"
  • 김주희
  • 승인 2010.12.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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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아파트 입주시 드는 비용 이달 안 지급하기로

취재:김주희 기자

인천시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시내 찜질방과 여관 등에 머물고 있는 연평도 주민들이 오는 17일부터 경기도 김포시 양곡3지구 LH 아파트로 이주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주민들에게 성인 300만원, 18세 미만 150만원씩 주기로 한 생활안정자금의 절반인 1차분을 오는 15~24일 지급할 계획이다. 또 LH 아파트에 입주하는 주민과 연평도 체류 주민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아파트 입주와 미입주 주민을 가리지 않고 생활안정자금 지급대상자 전원에게는 아파트 입주시 드는 비용(성인 100만원, 18세 미만 50만원)을 이달 안에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LH 아파트 입주신청을 15일까지 접수하고 17일부터 실제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가구별(8~9인 기준)로 LH와 직접 계약을 맺고 시가 지급한 입주 소요 비용에서 임대료, 관리비, 시설보수비 등을 사용한 만큼 본인이 부담하는 조건이다.

옹진군은 주민 편의를 위해 김포시 양곡지구에서 인천 연안부두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어린이집을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주민들이 머물고 있는 찜질방 사용료는 17일까지는 옹진군이 일괄 지급하고 LH 아파트 입주 이후인 18일부터는 이용자 본인이 개별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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