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인천시당 '검단∼장수 민자도로' 중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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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인천시당 '검단∼장수 민자도로' 중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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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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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인천시가 검단∼장수간 민자도로 건설과 관련해 제3자 민간제안서 검토비를 추경예산안에 반영하기로 하자, 28일 "주민들의 의견도 듣지 않고 일방통행식으로 밀어붙이는 도로개설 사업 추진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민노당 인천시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시의회 예결위에서도 특정기업에 대한 특혜의혹과 환경문제, 주민반발 등을 고려해 관련 예산 삭감을 결정했다"며 "더구나 사업타당성과 환경성 논란 등과 관련한 세부 자료도 공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을 세운다는 것은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인천시당은 "인천시는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을 외치며 숲 조성 사업에 열을 올리면서 한편으로는 녹지축을 파괴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조만간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민자도로 건설 반대를 위한 대책위를 구성해 공동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 2월 포스코건설이 제안한 서구 당하동∼남동구 장수동간 총 연장 20.7㎞, 왕복 4~6차선 규모의 자동차전용도로를 건설하기로 결정하고 올 초 사업시행자 지정을 거쳐 2014년까지 도로를 완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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