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달라지는 인천시 사회복지 정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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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달라지는 인천시 사회복지 정책은?
  • 이병기
  • 승인 2010.02.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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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혜택, 알아보고 꼭 받자

지난 20일 개소한 중구 푸드마켓을 이용하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회복지사업의 경우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들이 많다. 특히 저소득층이나 장애인들에게는 작은 정책 변화 하나에도 당장 생계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2010년 달라지는 인천시 사회복지 정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 푸드마켓 신규 설치로 기부식품 사업 확대

기존 푸드뱅크 사업은 총 14곳에서 했다. 광역·기초푸드뱅크 10곳과 강화, 계양, 동구의 푸드마켓 3곳이었다. 2009년 푸드뱅크 기탁 실적은 18억원으로 80만명의 시민들이 이용했으나 올해는 지난 20일 문을 연 중구 푸드마켓과 더불어 기부식품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작년보다 2억원 증가한 20억원을 푸드뱅크 기탁실적 목표로 정하고, 85만명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푸드뱅크는 이용자에게 음식을 가져다 주는 반면, 이용자들이 직접 찾아와 자신에게 필요한 물품을 가져가는 푸드마켓의 신규 운영으로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고 기탁자와 수혜자의 네트워크(Net-work)를 구축하기로 했다. 

문의:사회복지봉사과 032-440-2916


▲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지원

시는 참전유공자의 명예수당 지급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참전의 명예를 기리고 참전유공자를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초부터 월 5만원씩 참전유공자에게 명예수당이 지급된다. 이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65세 이상의 참전유공자로서 인천에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 대해서만 지원된다.

단, 참전유공자이지만 국가보훈처장이 참전유공자예우에 관한법 제3조 2항에 따른 지원 부적격자로 통보된 사람은 제외되며 수당을 지급받고자 하는 시민은 군·구 단체장에게 지급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사회복지봉사과 032-440-2916


▲ 기초수급자 현금 급여액 인상지원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게 매월 지급되던 현금 급여액이 적게는 1만6천원에서 많게는 4만6천원까지 인상된다.

2009년까지는 월별 지원액이 1인: 40만5881원, 2인: 69만4607원, 3인: 90만48원, 4인:110만5488원, 5인:131만928원, 6인:151만6369원 지급됐다.

그러나 2010년부터는 1인:42만2180원, 2인: 71만8846원, 3인:92만9936원, 4인:114만1026원, 5인:135만2116원, 6인:156만3206원으로 인상됐다.

문의:사회복지봉사과 032-440-2916


▲ 기초수급자 교복지원

올해 신규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에서 중 중·고교 입학 시 고가의 교복 마련에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교복 지원을 통한 생계안정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시는 하복에 비해 가격이 높은 추동복에 대해서만 교복비를 지급하게 된다. 사업은 1~2월 사이에 진행되며 기초수급자 가구 중 중·고등학교 입학생 3300명에게 현물로 지원한다.

문의:사회복지봉사과 032-440-2916


▲ 희망키움통장 사업

이미 다른 지자체에서는 서민들의 호응 속에 시행되는 희망키움통장 사업이 올해부터 인천시에서도 적용된다.  저소득층의 물적기반 조성을 위해 근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70% 이상인 일반 노동시장 취업 수급자에게 근로소득의 일정비율을 장려금으로 지급 후 적립하게 된다.

희망키움통장은 일정기간 지원 후 탈수급 시 적립금 전액이 지급되며, 2~3년간 약 1천만원 정도 적립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근로소득의 일정 비율을 장려금으로 지급 후 적립하고, 매칭지원금을 통해 자산을 형성하게 된다. 단 적립금은 주택비나 교육비, 창업 등 인적·물적 자산 형성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문의:사회복지봉사과 032-440-2916


▲ 중증장애인 무료치과 진료사업

2010년 신규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시는 "저소득 중증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구강건강 위생상태가 열악하고 치료과정이 어렵워 진료가 원활하지 못하다"며 "중증장애인을 위한 치과진료소 개설로 무상 서비스를 제공, 중증장애인의 불균형 의료혜택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무료 치과진료소는 남동구 구월동 인천치과의사회 회관 내 802호에 개설되며 목, 토, 일요일에 3시간씩 운영된다. 진료에는 의사 12명, 치위생사 1명, 가천의대 대학생 30명이 투입된다.

문의:사회복지봉사과 032-440-2916


▲ 맞벌이 가구 보육료 지원

시는 일하는 여성의 육아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맞벌이 가구에 보육료를 제공한다.

보육료는 일정 소득수준 이하 맞벌이가구 중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만 0~4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보육비 일부를 지원한다. 0세는 15만9천원, 1세는 14만원, 2세 11만5천원, 3세 7만9천원, 4세 7만1천원을 각각 지급한다.

문의:여성정책과 032-440-2893


▲ 아동복지시설 아동 용돈지원 확대

아동양육시설 10곳의 아이들에게 매월 지급하던 용돈이 물가상승요인을 반영해 인상된다.

기존에는 미취학아동 5천원, 초등학생 8천원, 중·고생 1만5천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미취학아동 8천원, 초등학생 1만원, 중학생 2만원, 고등학생 2만5천원을 매월 지급한다.

문의:아동청소년과 032-440-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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