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위원장 사공일)는 올 ‘서울 G20 정상회의’를 11월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간 열기로 결정하고, 이 사실을 외교경로를 통해 G20 회원국들에게 설명했다.
사공일 위원장은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범부처 협조를 받아 성공적인 회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격을 제고하고, 우리 사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G20 정상회의 대장정은 오는 27~28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회의’부터 시작된다.
‘G20 정상회의’는 미국이 2008년말 글로벌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G20 재무장관회의 참가국의 정상들을 초청해 그해 2008년 11월15일 워싱턴 DC에서 첫 정상회의를 개최함으로써 발단됐다.
G20 정상회의에는 기존 G7 참가국을 포함, 신흥경제 12개국과 유럽연합(EU) 의장국으로 구성되는데, 경제규모로 따지면 전세계 GDP(국내총생산)의 85% 이상, 세계인구로는 3분의 2로 구성돼 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