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도서관 개관 100주년 기념도서관 검단신도시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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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도서관 개관 100주년 기념도서관 검단신도시에 건립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1.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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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 2단계 사업지구 14호 근린공원 부지에서 2022년 착공할 예정
미추홀도서관과 연면적 비슷한 대규모, 도서 및 자료 공동보존관 갖추기로
'시립도서관 개관 100주년 기념도서관' 건립 위치도
'시립도서관 개관 100주년 기념도서관' 건립 위치도

 

인천시가 대규모 인천시립도서관 개관 100주년 기념도서관을 검단신도시 2단계 사업지구 14호 근린공원에 짓기로 했다.

시는 지역 내 59개 공공도서관의 도서 및 자료 공동보존관 역할과 함께 검단신도시를 포함한 서북부 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중앙도서관 기능을 담당할 ‘100주년 기념도서관건립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1922년 개관한 인천시립도서관(인천부립도서관) 100주년을 기념해 2022년 착공할 예정인 이 도서관은 연면적 12,000로 인천대표 도서관인 미추홀도서관의 연면적 13,000와 비슷한 규모다.

시는 추경을 통해 용역예산을 확보하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공유재산관리계획 반영, 설계 등을 거쳐 2022년 착공해 빠르면 2024년 개관할 예정이다.

‘100주년 기념도서관은 공원부지에 들어서기 때문에 토지매입 비용(97억원)을 줄일 수 있는 가운데 총사업비는 건축비를 중심으로 32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검단신도시 1·2단계 전체 공원을 놓고 ‘100주년 기념도서관건립 부지를 검토한 끝에 건축이 가능한 평지공원이고 최근 사업계획 변경을 통해 기존 상업용지 19,249를 추가 편입해 면적이 93,663로 늘어난 2단계 사업지구 14호 근린공원으로 도서관 부지를 확정했다.

대신 2단계 사업지구에 앞서 2021년부터 아파트 입주가 시작될 1단계 사업지구 주민들을 위한 구립도서관 건립, 도서관 기부채납 등의 대안 마련을 서구 및 사업시행자(인천도시공사·LH공사) 등과 협의 중이다.

김호석 시 도서관정책과장은 검단신도시는 산지공원의 비중이 높아 평지공원인 2단계 사업지구 14호 공원을 ‘100주년 기념도서관건립 부지로 선정할 수밖에 없었다주민들이 먼저 입주하는 1단계 사업지구에 중소규모의 도서관을 운영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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