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중국 유학생 14일 간 기숙사서 격리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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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중국 유학생 14일 간 기숙사서 격리 관찰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2.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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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종 코로나 확산 에방위해 대책 마련
공항서 기숙사까지 콜밴 무료 이용 서비스도 제공
인천지역 유학생 1,293명 중 660명 개강 전 입국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캠퍼스 기숙사 전경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캠퍼스 기숙사 전경

인천시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관내 대학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안전 이동을 위한 콜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종 코로나 확산을 방지키로 했다.

시는 개강 시기에 맞춰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의 시민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해당 대학 기숙사까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콜벤 서비스를 무상 제공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대, 인하대,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1,293명으로 방학동안 인천에 머물거니 이미 입국한 633명을 제외하면 이동 대상자는 660명이 된다.

시는 이들 대학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학별로 중국에 체류 중인 유학생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입국 일정 등을 확인하는 한편 콜밴 서비스 제공을 안내토록 했다.

중국 유학생들은 입국과 동시에 소속 대학의 기숙사로 이동하고 바이러스 잠복기를 고려해 무증상자를 포함한 전원이 14일간 격리생활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콜밴 서비스를 통한 중국인 유학생 안정 이동 및 격리 조치는 시민과 재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대응조치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앞으로도 모든 가능한 조치를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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