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최승원 전 남동구의원 남동구을 예비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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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최승원 전 남동구의원 남동구을 예비후보 등록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3.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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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3개 전 선거구 출마 선언 이후 첫 등록
정의당 예비후보 7명에서 8명으로 늘어
'남동구을' 출마 선언한 정의당 최승원 예비후보
최승원 예비후보

정의당 소속 최승원 전 남동구의원이 4.15총선 ‘남동구을’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최승원 후보는 18일 출마 선언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우리 국민들의 모습에서 희망을 가져본다”며 “이번 21대 총선의 가치는 기득권 거대 양당이 편법과 비정상으로 더 가져가려는 ‘의석수’가 아니라 ‘함께 살자’여야 하며 두 거대 양당의 기득권에 파열구를 내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기득권 양당의 주고받는 정치로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없는 만큼 남동에는 새 인물, 젊은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촛불정국 이후 첫 총선을 맞아 국민의 명령은 낡은 정치를 끝장내고 희망의 정치를 하라는 것”이라며 “자산 양극화 및 부동산 불패신화 등 특권과 불평등에 맞서 탄탄한 일자리와 노동 존중,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인간의 품격’을 지킬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승원 후보는 강원 동해에서 태어났으며 인하대 기계공학과 3년 제적 후 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나왔고 정의당 심상정 대표 정책 특보, 남동구의원(제7대)을 지냈다.

최 예비후보 등록은 정의당 인천시당이 13개 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기존 7명(‘중구·강화군·옹진군’ 안재형, ‘동구·미추홀구갑’ 문영미, ‘동구·미추홀구을’ 정수영, ‘연수구을’ 이정미, ‘부평구을’ 김응호, ‘서구갑’ 김중삼, ‘서구을’ 경영애)에 이어 8번째다.

정의당 시당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선거연대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비례연합정당 참여 등을 놓고 갈등이 빚어지자 전 선거구 출마를 공언했으며 민주당 시당위원장인 윤관석 의원 지역구인 ‘남동구을’은 전략 선거구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의당 후보들이 전 선거구에 출마해 완주할 경우 진보성향의 표가 나눠지면서 민주당 후보들에게 위협이 되고 특히 미래통합당 후보와 접전을 벌이는 지역구 1~2곳에서는 당락을 좌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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